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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가한 현대重그룹 “자율운항船 세계 첫 대양횡단 도전"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 그룹 비전 공개

"바다에서 시작, 혁신으로 인류의 삶 바꿀 것"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1-06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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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CT 융합 박람회로 꼽히는 CES 2022에 처음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자율운항 선박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양 횡단에 나서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그룹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CES 2022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어 그룹 미래 비전으로 ‘Future Builder’를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CES 2022에서 그룹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는 “지난 50년 세계 1위 조선사(Shipbuilder)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Future Builder’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Future Builder가 되어 더 지속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그리고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정 대표를 시작으로 아비커스의 주효경 엔지니어,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 순으로 ‘Future Builder’ 관련 주제별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 및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 및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했다. 아비커스는 그룹 내 자율운항·항해시스템 개발 전문 계열사다.

아비커스 주효경 엔지니어는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을 해상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해상물류 및 해양자원 개발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소개했다. 그는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며 “완전 자율항해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지능적인 선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에너지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해양수소 밸류체인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해양수소 사업의 가능성을 높여줄 핵심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 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025년까지 100㎿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세계 최초의 2만㎥급 수소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빅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이 구현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로봇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도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 줄 F&B,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일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조선·해양 등 핵심 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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