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인간’ 래아 킴(REAH KEEM)이 뮤지션으로 데뷔한다. 로봇, 메타버스에 이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상 인간이 비대면 사회를 촉진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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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 인간 래아 킴과 뮤지션 프로듀싱(제작)을 맡은 윤종신 씨.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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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 미스틱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최근 맺고 래아를 뮤지션으로 데뷔시킨다고 11일 밝혔다. 래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미스틱스토리의 ‘버추얼 휴먼 뮤지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미스틱스토리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씨가 참여해 래아의 노래와 목소리를 제작한다.
래아는 1년 전 온라인으로 열린 ‘CES 2021’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연설자로 깜짝 등장해 대중 앞에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래아는 이후 인스트그램 계정 reahkeem 에서 ‘싱어송라이터 겸 DJ’로 자신을 소개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팔로워를 모았다. 11일 현재 게시물 52개, 팔로워 1만4000명가량이다.
래아는 최근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래아는 지난 5~8일 CES 2022의 LG전자 부스에서 관람객과 만났다. 래아(來兒)의 뜻은 ‘미래에서 온 아이’이고 한국식으로는 김래아라고 부른다. 래아는 LG전자가 MZ세대를 겨냥해 모션 캡처(디지털 캐릭터의 실시간 움직임 조작 기술), 딥 러닝 기술, 자연어 학습으로 목소리를 입히고 움직임을 구현한 캐릭터다. 서울에서 지내는 23세 여성이 기준이 됐다. LG전자는 래아를 가상 인간이라고 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가상 인플루언서’라고 지칭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