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기업인 77.3% “스타트업 투자 또는 계획 있어”

부산상의 현직 CEO 107명 설문…경영노하우 전수 등 협업도 고려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1-13 20:34:0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아 부산에서도 기업 중심의 투자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진행한 ‘부산 스타트업데이 99도 행사’ 참여 기업인 107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기업인 스타트업 관심도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인 50%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나 협업 계획이 있으며, 27.3%는 현재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2.7%였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형태는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했다. 펀드 등 금융상품이나 투자조합 형태의 간접투자 방식을 선호한 비중은 34.8%인데 반해 지분 투자방식의 직접투자를 선호한 기업인 비중은 이보다 훨씬 높은 60.6%였다. 이는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단순 투자를 넘어 경영노하우 전수 등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 확대까지도 고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 이유는 신규사업 진출을 포함한 사업다각화가 38.5%로 가장 많았으며, 신규투자처 확보(22.9%)와 선도기술 확보(18.3%)가 그 뒤를 이었다.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IT 기반의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16.8%로 가장 높았고 ▷소비자 제품 및 서비스(14.9%) ▷제조기술(14.3%) ▷유통서비스(12.4%) ▷바이오·헬스케어(11.8%) ▷미디어·콘텐츠(9.3%) 순이었다.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 ‘투자 플랫폼 확대’(27.6%)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 강화(24.4%)가 꼽혔다. 유망 스타트업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경로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외 과제로는 ▷투자인센티브 강화(18.7%) ▷규제완화(17.1%) ▷정책자금지원 확대(12.2%)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하는 벤처캐피탈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엔젤투자를 이끄는 전문 개인투자자의 80% 이상, 엔젤클럽의 70%가 수도권에 소재해 지방에서 창업하는 스타트업 대다수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재운 경제정책본부장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역기업의 투자는 사업다각화뿐만 아니라 청년의 역외 이탈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과 매칭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8. 8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