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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집콕시대 헬스케어시장 ‘벌크업’

롯데百 안마가전 매출 50% ↑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1-19 20:15:35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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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건강침대도 23%나 성장
- 직접 구매 늘고 젊은 고객 유입
- 업계도 신제품 앞다퉈 내놓아

안마 가전과 건강 침대와 같은 건강관리 기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중장년층 고객 중심의 시장에 젊은 세대까지 새롭게 유입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위치한 헬스케어 매장에서 고객이 안마의자 제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19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안마가전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건강침대 상품군도 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도 두 상품군 모두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젊은 세대의 건강기기 구매 추세다.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이었던 시장에 M세대(1981~1995년생)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건강 가전을 구매한 30대 남성 고객은 세 배 가까이 늘었고 여성 고객 역시 두 배 이상 늘었다. 건강 가전을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18.5%에서 1년 새 24.6%로 뛰었다.

가격대가 높아 주로 렌탈을 하거나 인근 대리점에서 체험을 하던 헬스케어 기기 소비가 구매로 옮겨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직접 구매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롯데쇼핑 홍보실 정호경 팀장은 “30대 고객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보아 앞으로 ‘M세대’가 헬스케어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집콕 현상과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층 매장에 휴테크 오씸 세라젬 흙표흙침대 등 건강 가전을 한 곳에 모은 ‘헬스케어존’ 운영을 시작했다.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적극적이다. 척추 의료가전 업체 세라젬은 지난해 10월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휴테크는 기존 마사지기의 두드리는 방식에서 탈피해 독자 개발한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기기에 접목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초 열린 ‘CES 2022’에 참여해 마사지를 받으며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 분석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미래형 헬스케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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