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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롯데 품으로… 편의점 CU GS 롯데 3강체제 재편

롯데지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인수

유통경쟁에서 신동빈, 정용진에 승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1-21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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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롯데는 편의점 브랜드 미니스톱을 인수함으로써 CU, GS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미니스톱 이미지. 홈페이지 캡처
롯데지주는 21일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는 편의점 중심으로 근거리 상권을 겨냥한 퀵 커머스 경쟁에서 미니스톱 2600여 개 점포와 12개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단기간 내 소비자와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롯데는 국내 편의점 3위 업체인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이다. 롯데지주는 현재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지분 97%를 갖고 있다. 세븐일레븐 점포 수는 국내에만 1만1000여 개다. 여기에 롯데지주는 이번에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함으로써 총 점포 수를 대폭 늘리게 됐다.

편의점 규모는 점포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점포 수를 놓고 CU와 GS(1만6000개로 추산)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롯데도 1위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롯데는 세븐일레븐을 통해 1만1000여 개 점포를 갖고 있고 이번에 인수한 한국미니스톱도 2600여 개 점포가 있다. 롯데는 점포 수 측면에서 1위권 업체들과 거리를 좁히게 됐다.

롯데는 현재 온라인 통합 쇼핑몰 롯데온과 연계한 통합 배송망 경쟁에서 보다 유리해졌다. 롯데온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주문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롯데온 이용자가 미니스톱에서도 주문품을 받게 되면 롯데온 이용자의 편의성은 높아지고 편의점 역시 고객 유인도를 높일 수 있다.

반면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점포 수를 8000개 수준으로 올리려던 이마트24(업계 4위)는 규모 경쟁에서 뒤처지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롯데가 인수한 미니스톱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즉석식품 판매를 시작했고 배달과 테이크아웃 중심의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를 시작했다. 롯데지주는 “시장 초기에 선점한 우수 입지와 경쟁사보다 넓은 면적이 강점이며 전기 오토바이 충전, 금융, 가전 케어, 세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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