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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총방식도 바꾼다…온오프 병행에서 '온라인 중심'

삼성전자 주총 소집통지서도 전자공시

오프라인 주총은 방역패스 도입

삼성전자 이번부터 간이 안내문만

타사들도 도입 가능성 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2-16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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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현장 중심이던 한국 주주총회 방식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주총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전환했는데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문서를 없애고 전자공시로 대체하고 현장 주총 참석자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

지난해 3월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연합뉴스

상법상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트렌드를 이끄는 삼성전자를 온라인 중심 주총을 하게 되면 다른 주요 상장사도 삼성전자를 벤치마킹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국내 주요 상장사 주총의 온라인화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대폭 감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주주총회 2주 전에 발송하는 주주 대상 우편물(주총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 통신문)에서 올해부터는 소집통지서와 주주 통신문을 발송하지 않는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고로 대체한다.

상법에서 1.0% 이하 주주에 대한 소집통지는 전자공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우편 물 발송도 해왔다. 대부분 다른 상장사들도 우편물과 두꺼운 책자를 소액 주주에게도 보낸다.

삼성전자는 “정보 전달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ESG 경영 차원에서 우편물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약 3000만 장의 종이(30년 산 원목 약 3000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자공고를 확인하기 어려운 주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총 참석장과 주총 개최 관련 간이 안내문은 발송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총을 연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김한조 한화진 김준성) 선임, 사내이사(경계현 노태문 박학규 이정배) 선임, 감사위원(김한조 김종훈)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주주들은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주총 전날인 다음 달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해부터는 주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온·오프 병행으로 바꿨다.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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