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금융플랫폼 영역 확장 교두보…지역 대표은행 상징성도 확보

동백전 우선협상자에 부산銀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2-02-16 19:46:5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에 수익 환원 파격조건 주효
- 블록체인 기반의 운영방식 검토
- 기축 인프라 활용 초기비용 절감
- 3년간 발행예상액 3조6400억

올해 동백전(사진) 운영대행사 입찰은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1년마다 새 대행사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출범 3년째를 맞아 처음 ‘3년 운영’으로 조건이 변경됐고 배달서비스인 동백통, 택시호출 서비스인 동백택시 등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가 동백전과 결합되면서 플랫폼의 영역이 크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동백전 출범 후 2년간 축적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1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산은행은 일찌감치 카드사업부와 디지털전략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익 전부를 부산시, 시민,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입찰에 뛰어들었다. 3년간 동백전 발행예상액은 약 3조6400억 원이고, 예상수익은 발행액의 0.1%인 36억4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 금액은 지역화폐 동백전 충전·환불·가맹점 환전에 따른 이체 수수료, 카드 발급비, 판매대행점 판매 플랫폼 지원 등 플랫폼 사용료를 모두 포함한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바우처’의 발행 노하우를 살려 동백전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고, 각 은행 영업점에서 동백전 카드 발급·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층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부산은행이 동백전 운영에 의욕을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프라와 고객 확대다. 동백전을 사용하려는 소비자는 부산은행 서비스를 경유해야 하므로 은행으로서는 고객을 늘릴 수 있고, 추후 다른 사업을 확대할 때에도 주요 기반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지역 금융의 대표주자인 만큼 시 화폐인 동백전 운영이라는 상징성도 확보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부산에 점포도 가장 많고, 부산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 자부한다”며 “당장 눈앞의 수익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최선을 다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자는 동백전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공공배달앱 동백통을 비롯해 온라인몰 동백몰, 택시호출 서비스 동백택시 등이 동백전에 탑재되면서 플랫폼의 확장성이 더욱 좋아졌다. 부산시는 다음 달 초까지 부산은행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4월부터 동백전 운영을 시작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6. 6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