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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친환경 수소발전 기술개발 사업확대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가스 발전소 협약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도 수소사업화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2-17 1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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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가스 발전소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 창원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오른쪽)이 무탄소 발전 산업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중부발전 이호태 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제이씨에너지 문감사 대표. 두산중공업 제공
암모니아 개질(改質, reforming·성질을 개선함) 가스 발전소에서는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소해 수소 터빈을 가동해 전력을 생산한다. 수소는 연소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아 친환경 발전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한 화합물로, 수소만 저장하는 것과 비교해서 수소의 양을 1.5배까지 저장할 수 있는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수소 운반체로 꼽힌다. 수소가 필요하면 암모니아 개질을 통해 수소와 질소를 분리, 수소를 추출해 사용한다.

한국전력기술은 플랜트 최적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은 암모니아 개질 설비와 수소 터빈 등 주기기 개발을 맡는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 제이씨에너지와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10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1000㎿ 규모의 수소 혼소(섞어서 연소)·전소(연소할 때 전부 사용)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이다. 비대면 체결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이호태 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제이씨에너지 문감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고 두산중공업은 개발 중인 수소 터빈과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등 기자재 공급을 포함한 EPC(설계·조달·시공)와 유지 및 보수를 수행하며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 취득을 맡고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 터빈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수소는 물론 해상풍력, 가스터빈, 소형 모듈 원전(SMR) 등 친환경 발전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해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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