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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금 수요 ‘쑥쑥’

국제정세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가격도 45일 만에 4.82% 올라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3-01 18:55:5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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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고조 등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국내외 금시세와 거래량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KRX)와 금융정보업체 Tenfore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국제 금시세는 1트로이온스(31.1034768g) 당 1878.12달러에 육박했다. 국제 금시세는 2019년 말 1513.46달러에서 2020년 12월 1882.26달러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21년 3월 1696.38달러로 주춤했다가 그해 말 1798.57달러로 올라섰다. 지난달 15일 기준가는 45일 전인 지난해 말(1798.80달러) 대비 4.42%나 올랐다. 국내 금시세도 마찬가지다. 2019년 말 g당 5만6540원이던 1년 뒤 6만6370원으로 올랐다가 2021년 3월 소폭 하락했다.

이어 지난해 말 6만8950원으로 오른 뒤에도 지난 15일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45일 만에 4.82%가 올랐다. 지난해 3월에 일시적으로 국제·국내 금시세가 하락한 것은 백신 접종 본격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 때문이다.

이처럼 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KRX금시장의 일평균거래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7년에는 일평균거래량이 23.062㎏이었지만 ▷2018년 19.581㎏ ▷2019년 43.550㎏ ▷2020년 105.649㎏ ▷2021년 114.096㎏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2월 15일까지 평균 102.0㎏가 거래됐지만, 이날 하루 거래량은 238.4㎏에 달했다. 지난해 일평균거래량은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5배가량 늘었다.

KRX금시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의 고품질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투자수수료가 가장 싸고 개인투자자도 도매가격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같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0.3%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거래시 매매차익이 비과세 된다는 점이다.

◇ KRX금시장 일평균거래량 추이

2015

8.916

2016

17.805

2017

23.062

2018

19.581

2019

43.550

2020

105.649

2021

114.096

※자료 : 한국거래소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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