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시세 대비 70% 수준 임대
- 엑셀러레이터 등 플랫폼 구축도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이 협업해 국유재산을 부산의 핵심 창업지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옛 동남통계청 부지(연면적 2050㎡, 지하 1층~지상 4층·사진)를 리모델링한 ‘나라키움 부산 청년창업허브’가 이달 말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캠코가 2020년 12월부터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혁신창업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산시는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 규제완화와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디자인진흥원은 4차산업 기술 기반 창업기업 발굴·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 4층에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인재 육성 및 채용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인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BTC)가 입주한다. 이 업체는 맞춤형 클라우드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한 후 5년간 지역인재를 최대 2000명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2층에는 IT기반 초기 스타트업(공모 예정) 입주공간, 1층은 이벤트홀·테스트베드 및 ICT 이노베이션센터 등이 마련된다.
캠코와 시는 향후 15년간 주변 시세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 공간을 임대해 부산 창업기업의 초기 부담을 경감시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AC(엑셀러레이터), VC(벤처캐피털) 기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2019년 10월 국유재산을 활용한 창업지원 모범사례인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지하1~지상 7층, 6095㎡)’를 벤치마킹해 추진됐다.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는 서울 선릉역 인근 국유재산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캠코 일자리창출부 최기현 팀장은 “지자체 및 지역기관들과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