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풀무원식품은 개인 생애주기와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사업인 ‘디자인밀(Designed Meal)’을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비바이노베이션과 협업해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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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이 웰니스센터에 설치된 무인플랫폼 ‘출출박스’에서 자신의 맞춤식사 ‘디자인밀’을 찾고 있다. 풀무원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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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개소한 의료건강관리 시설인 웰니스센터가 운영 중인데 풀무원은 이 웰니스센터에서 전문가가 입주민에게 올바른 식사법을 교육하고 비대면 영양상담을 병행한다. 이 결과에 따라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및 건강관리 피드백 제공 등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입주민은 영양상담을 받은 후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을 웰니스센터 내에 설치된 ‘출출박스(자동판매기 형태)’ 기기를 통해 받게 되는 방식이다. 현재 이번 프로그램은 입주민 대상 교육과 개인별 영양상담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6주간 개인 맞춤 식사 디자인밀을 ‘출출박스’에서 직접 찾아 이용한다.
프로그램 이용 입주민은 디자인밀 개발의 기본인 올바른 식사법을 배우는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풀무원 전문 영양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비대면 상담을 받는다. 모바일 설문을 통해 수집한 개인 식생활 평가 결과와 건강 측정 데이터, 영양상담 결과 등을 종합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 건강식단인 ‘디자인밀’이 제공된다.
입주민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제공되는 ‘디자인밀’은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 총 3종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대사관리식단은 과체중이면서 혈당 및 혈압 관리가 필요한 입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기준에 따라 통곡물과 나물 등을 사용해 당뇨 환자용 식단으로 개발된 ‘당뇨케어 밀플랜’ 제품이 제공된다.
국내 첫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된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는 입주민이 미래형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주거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