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새 정부, 최선봉서 뛰겠다"
- 최태원 상의회장, 북항 둘러봐
- 민간유치위 공동위원장설 돌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여타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4일 부산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결의대회’에 방문해 전국 상의 회장단, 10대 그룹 대표, 지역 경제인 등과 첫 회동을 가졌다. 당선인은 엑스포 유치 성공에 필요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는 강력한 뜻을 전달하면서 경제계의 협력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의 회장단과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10대 그룹 대표와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격려사를 통해 “새 정부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인수위의 엑스포유치특위에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서면 산업부 외교부 부산시가 총력 지원할 수 있도록 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회원국 교섭 등 외교 역량을 총결집 하겠지만 기업의 경제외교도 중요하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멋진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봉에서 뛰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상의 최 회장도 “경제계는 해외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해 민관협력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부산항 북항 일대를 둘러보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윤 당선인은 엑스포 이외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등 지역 이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국제신문이 산은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