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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저탄소·신재생 발전 선도…사회적기업 육성 기금 참여도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4-28 19:09:5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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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본부 친환경 발전소 전환
- 지역 주민 협의체로 상생 노력
- 성금 2억 모아 나눔 확산 앞장

한국남부발전㈜이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에너지 대전환’에 나선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민,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상생·공존을 통해 함께 위기의 파고를 넘고자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남부발전 박능출(왼쪽 첫 번째) 전원개발처장이 지난 18일 경남 하동군 정영철(왼쪽 두 번째) 부군수, 주민대표단과 함께 ‘뉴에너지 전환을 위한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에너지 전환 위해 하동주민과 협력

남부발전은 지난 18일 경남 하동군에 소재한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하동지역 주민대표단, 하동군과 ‘탄소중립·균형발전·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뉴에너지 전환을 위해 구성된 이번 상생협의체는 신규 발전사업에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지역주민·지자체·남부발전이 함께 참여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한다. 하동군, 지역주민, 남부발전 직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는 매월 1회 3자 협의체를 운영해 지역 상생 방안 도출, 사업 추진현황 공유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하동군 금성면·금남면 일대에 있는 하동빛드림본부는 1996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09년 8호기를 준공한 총 설비용량 4000㎿의 발전소다. 이곳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1~6호기(3000㎿)의 폐지가 결정됐다. 이에 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를 저탄소 발전·수소발전·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1월 하동군과 지역 상생 공동노력을 약속하며 친환경 에너지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과 상생협의체 구성을 협의했고,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식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승우 사장은 “석탄을 대체할 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로 무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금 통해 혁신 창업 지원

남부발전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2018년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기금(BEF)을 출자해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에는 부산 동구 부산YMCA에서 부산시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참여기관, BNK금융그룹,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등과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BIGS)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BIGS는 부산 내 혁신 창업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이자 창업보육 공간이다. BIGS 입주기업에는 입주 공간(40석) 뿐만 아니라 참여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한편 남부발전 등 9개 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4년간 BEF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97개 기업에 23억6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66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55억 원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11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비대면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인 ‘다함께 차차차 시즌3’를 운영하고, 같은 달 2억 원의 성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나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장은 “남부발전은 앞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취약계층과 함게 상생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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