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조직 내에 ‘경제안보 TF팀(팀장 류성원)’을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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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연설을 마친 뒤 정 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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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TF팀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자원·부품의 안정적 공급, 산업기술 유출 방지대책 마련 등 최근 경제안보 분야의 이슈에 대해 재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G2(미·중) 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경제 안보 시대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대 변화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일본을 건너 뛰고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찾은 것은 한·미·일 동맹 강화가 아니라 한미 경제 동맹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이해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이 아닌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은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경제 안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전경련은 해석했다.
전경련은 경제안보 TF를 통해 경제계가 직접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공급망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급망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지닌 해외 소부장기업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해외 IR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요기업들과 반도체 등 핵심분야의 부품·소재 품목을 점검해 유치대상 목표기업을 선별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맞춤형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해 해외 IR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경제가 곧 안보가 되는 경제 안보 시대에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국가적 위상을 제고할 기회로 활용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옥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