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월 경기전망 제조업 비제조업 동시 부진...원자재가 폭등 영향

전경련, 6월 BSI 발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06:51: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다음 달 대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는 원/달러 환율 폭등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대내·외 경제 상황 불안 때문이다.
23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화면에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BSI)를 조사했더니 6월 BSI는 96.3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월(96.6) 이후 16개월 만에 3개월 연속 기준선 100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지난 4월 BSI는 99.1, 이달 BSI는 97.2였다.

전경련은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 주요국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 불안이 기업의 경기전망을 어둡게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5월 BSI 실적치의 경우 97.2를 기록해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긍정적으로 경기를 전망한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6월 업종별 BS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조업(93.6), 비제조업(99.3)이 동시에 부진했다. 전경련은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 경기전망이 부진한 이유로 국제 원자재·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인한 기업 생산·물류비 부담 상승을 지적했다. 세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력용 연료탄 급등 영향으로 인한 전기·가스·수도업(66.7)의 타격이 가장 극심했다.

부문별 BSI를 살펴보면 내수(102.2) 투자(102.5) 고용(107.4)은 긍정적 전망을 보인 반면 재고는 기준선(100)과 동일했으며 수출(97.8), 자금사정(96.6), 채산성(95.7)은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수출(97.8)의 경우 최근 물가 급등에 따른 주요 선진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상승했으며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채산성(95.7)과 자금사정(96.6)의 경우 수익성 악화에 자금 조달 어려움까지 겹쳐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 악화 전망이 이어졌다. 전경련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 수입 원가가 오른 데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회사채 이자율이 상승하는 것이 기업 채산성·자금 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았다.

전경련 추광호 경제본부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은 물가 급등, 중국 경제 부진 등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긴축에 따른 금융비용의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세 부담 완화, 주요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 확보에 도움을 주는 한편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후진적인 노동 시장을 개혁하는 등 기업경영에 활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옥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9. 9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10. 10거제시, 11월부터 교통비 지원 택시까지 확대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