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HJ중공업, 26일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명명식

2019년 해양환경공단 발주…국내 최초 자부심·기술력 뽐내

기존 방제선 10배…파고 4m, 풍속 10.3m/s서도 방제 가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초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가 26일 오후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갖는다.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이 국내 최초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HJ중공업은 26일 오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대형방제선을 발주한 해양환경공단 한기준 이사장과 HJ중공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이 명명자로 나서는 업계 관례에 따라 한 이사장의 부인인 남양희 여사가 대모 역할을 맡았고 해당 선박을 ‘엔담호’로 명명하며 배의 탄생을 알렸다.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어떤 해양사고와 재난 시에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굳건하고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공단은 대형방제선 사업의 대국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선명 공모를 실시했고 1200여 건의 공모작 중 엔담을 최종 선명으로 정했다.

그동안 국내 해양오염사고에 투입된 방제선은 대부분 50t 미만의 중소형 선박이어서 기상악화나 외해 사고현장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악천후 속에서도 초동대처가 가능한 대형방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엔담호는 길이 102m, 폭 20.6m로 규모만 기존 방제선의 10배에 달한다. 파고 4m, 풍속 10.3m/s 내외의 악천후에서도 방제작업이 가능하며, 먼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도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약 15m에 달하는 스위핑 암(Sweeping Arm·오일펜스와 선박을 연결해 펜스의 형태를 유지시켜주는 장치)을 이용해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으며, 파도로부터 오는 진동을 흡수하는 파고 감쇄 시스템을 통해 기상악화 시에도 운영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준설 작업, 해양부유물 수거, 타선 소화, 비상 예인 등에 활용되며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방제작업에 투입된다.

HJ중공업은 2019년 이 선박을 수주해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했다. 시운전과 각종 장비 성능평가에 이어 올 들어서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와 군산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준설시험 평가까지 마무리했다.

HJ중공업 정철상 상무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최첨단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을 완벽히 건조해 국가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이날 명명식 후 HJ중공업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9. 9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0. 10[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0. 10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5. 5"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3. 3[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10. 10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