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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무상감자에 신주발행도…경영정상화 발판 될까

아시아나·에어부산 지난 31일 공시 4건 발표

1억9392만→6464만 주로 무상감자, 신주 4350만 주 발행

"1분기 자본잠식율 65%로 경영 정상화 위한 불가피한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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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운용하는 A321LR 항공기. 국제신문DB
에어부산이 자본금 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발행돼 있는 1억9000만 주에 달하는 주식을 3분의 1로 줄이는 무상감자에 이어 신주발행을 잇따라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지난 31일 자본감소(3:1)에 관한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소집결의 등 4건(아시아나 3건, 에어부산 1건)의 공시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내용을 종합하면 에어부산은 지난 31일 이사회를 열어 총 1억9392만 주인 보통주를 3 대 1로 무상병합해 결손을 보전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1000원) 주식 1주로 무상으로 병합해 1억9392만 주를 6464만 주로 줄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다음 달 11일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 및 자본감소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께에는 신주인 보통주식 4350만 주를 발행하는 등 유상증자에 나선다. 현재 총발행주식수(1억9392만 주)를 기준으로 할 경우 주당 신주배정 주식 수는 0.2132220915주이며, 무상감자 완료 이후 총발행주식 수(6464만 주)와 비교하면 주당 0.6396662745주가 된다. 이 같은 조처를 통해 에어부산은 1658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343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공시하며 에어부산의 신주 1770만9652주를 약 815억 원(814억6439만9200원)에 추가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와 신주발행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올해 1분기 기준 자본잠식율이 65%에 달해 이 상황을 빨리 탈피해야 경영정상화에 좀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은 에어부산 자본확충 등 재무구조 개선과 지배력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1조97억여 원, 부채총계는 8792억여 원, 자본총계는 1305억여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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