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께 대출금리가 8%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가 2%포인트 이상 뛰어 7%를 넘어섰는데, 미국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최소 1.00%포인트 더 올릴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8%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이다.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표상품인 BNK357 금리안심모기지론(고정형)의 금리는 최저 4.65%, 최고 6.61%, BNK 행복스케치모기지론(변동형)은 최저 3.40%, 최고 6.20%에 달한다. 시중은행도 지난 17일 기준 고정형은 연 4.33~7.14%, 변동형은 3.69~5.681% 수준이다.
문제는 이미 최고 7%를 넘어선 상태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연말까지 네 차례(7·8·10·11월) 연속 총 1.00~1.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여 주담대 인상이 불가피하다. 기준금리가 1.00~1.25%포인트 오르면 시장금리와 대출금리가 연동돼 연말 대출금리는 8%를 넘어설 수 있다.
단, 은행마다 우대금리를 최대 2%대에서 적용하고 있어 실제 대출자의 체감 금리는 8%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