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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취항 잇따르는 에어부산, 이제는 인재 양성이다

현장직무 정비 등 전문인력 양성 ‘드림 캠퍼스’ 4일 개강

고교 직접 찾아 교육하는 '에어부산 드림스쿨' 11월 추진

9월엔 항공 비전공자 위한 '드림 아카데미' 2기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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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에 참여한 한 학생이 비상탈출 슬라이드 교육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7월 들어 국제선 취항이 잇따르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지역 대표 항공사 에어부산이 미래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에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항공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역 항공사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에어부산은 항공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4일 개강해 지역 학생들에게 직무 실습과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지역 항공 관련 학과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현장 직무 체험’과 ‘정비 인턴십’ 2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 입소식이 4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에어부산 관계자와 드림 캠퍼스 참여 학생들이 입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현장 직무 체험 프로그램은 4단계의 선발 과정을 뚫은 지역 대학생 50명이 ▷운항 ▷캐빈 ▷일반 분야 중 희망 부서에 배치돼 두 달 동안 직무 실습과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실습생에게는 매달 직무 실습 지원금 110만 원이 지급된다. 정비 인턴십 프로그램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지역 항공정비 관련 학과 대학생 10명이 6개월간 심도 있게 정비 업무를 실습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무이론과 실습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며 매달 145만 원의 실습 지원금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또한 지역 학생들이 항공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항공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드림 캠퍼스의 일환인 ‘에어부산 드림스쿨’도 마련했다. 특강을 희망하는 고교에 에어부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일일 강의를 하거나 항공업에 대한 꿈을 가진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 과정으로 오는 11월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지역 청년인재 유출이 부산을 넘어 국가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에어부산은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도 우수한 항공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가덕신공항이 개항해 항공 전문인력이 대거 필요할 때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라며 “에어부산 드림 캠퍼스를 항공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항공 관련 학과 학생이 아니지만 항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 항공인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지난 4월 ‘드림 아카데미’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9월에 2기를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1기에 선발된 25명의 교육생은 ▷조종사 양성훈련의 이해(운항) ▷기내 서비스 실습(캐빈)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공항) ▷운항관리사 직무소개(운항관리) 등의 교육을 받으며 항공사 전 직무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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