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저축은행이 출시한 연 3.5% 정기예금 상품. BNK저축은행 앱

BN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BNK저축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3.5%의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기존 연 2.8%에서 0.7%나 올렸다.

BNK저축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및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연 3.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판매한도는 1500억 원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36개월이다. 가입기간 12개월 기준으로 3.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BNK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시 우대금리 0.1%를 추가 제공한다.

가입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BNK저축은행 모바일 뱅킹 앱을 다운·실행한 뒤 비대면 계좌개설(BNK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 없을 시)을 하면 된다. 금융상품몰→예/적금→예금상품 전체보기를 누른 뒤 ▷삼삼한 정기예금(복리식) ▷삼삼한 정기예금(단리식) ▷정기예금(복리식) ▷정기예금(단리식) 등 4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삼삼한 정기예금은 3년을 계약한 뒤 매 1년 도래시 원금은 변동된 금리로 자동연장되며 1년치 복리이자는 자동이체가 된다. 1년치를 모아서 받느냐 매달 이자로 받느냐에 따라 복리(최대 3.765)와 단리(최대 3.70%)로 나뉜다. 일반 정기예금은 계약기간을 1~36개월을 정하는 형태로 복리식은 최대 3.65%, 단리식은 연 3.60%다.

BNK저축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3.5%의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BNK저축은행이 출시한 연 7.0% 정기적금 특판. BNK금융그룹 제공

앞서 BNK저축은행은 지난 3월 연 7.0%의 정기적금 특판을 실시했으며, 하루만 맡겨도 연 2.2%의 금리를 제공하는 타이거 파킹통장을 출시한 바 있다.

BNK저축은행 명형국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저축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