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블록체인특구? 관련 기업 절반 ‘전혀 몰라’

낮은 인지도에도 61.5% 부산서 사업추진 의향 있어

블록체인산업진흥원, 디지털자산거래소엔 기대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국제신문DB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된 지 만 3년이 지났지만 전국의 블록체인 업체 중 절반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60%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전국 블록체인 기업 465개사를 상대로 진행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8.2%가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만 있다는 응답도 21.1%에 달해 부산블록체인특구에 대한 인지도는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었다.

이는 수도권에 비해 부산블록체인특구가 대부분의 분야에서 미흡하거나 별다른 장점이 없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54.8%가 미흡하다고 봤고, 인재풀이나 기술 및 정보 접근성에서도 각각 53.6%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투자환경과 산업생태계 부분조차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런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사업추진 의향이 있다는 기업이 21.7%였으며, 인센티브가 보장된다면 사업 추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기업도 38.6%로 나타났다. 전혀 의향이 없다는 기업도 39.8%를 차지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볼록체인산업진흥원과 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역할을 기대했다. 블록체인산업진흥원에 대해서는 84.9%가 기업지원이나 특구의 시너지 확대 및 산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부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관련해서도 86.1%가 자금 확보나 특구 인센티브 확대, 가상자산의 신뢰성 확보, 금융 산업과의 시너지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나사태 등 최근 투자 변동성 문제로 이슈가 된 가상자산에 대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 응답한 기업은 66.3%였다. 또한 가상자산의 역할에 대해서는 48.2%가 사업의 핵심수단으로 보고 있었고, 26.5%는 생태계 참여 확대 수단으로 보고 있어 특구 내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부산을 비롯한 국내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규제였다. 실증사업 대부분이 규제에 막혀 좌초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에서도 관련 기업들이 최우선으로 꼽은 지원이 규제철폐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심재운 기업동향분석센터장은 “블록체인산업은 시작 단계인 만큼 다양한 모험과 시도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장벽을 과감히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실증사업의 틀을 벗어나 국내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5. 5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6. 683%가 위장전입…민간아파트 부정청약 5년간 1699건 적발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9. 9‘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83%가 위장전입…민간아파트 부정청약 5년간 1699건 적발
  3. 3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8. 8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9. 9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10. 10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3. 3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4. 4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5. 5‘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6. 6[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7. 7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8. 8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9. 9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10. 10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