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퇴직연금 시장 개척…상위권 자산운용사 올라설 것”

안정환 BNK자산운용 부사장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7-28 19:40:2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근 3년 수탁고 성장률 업계 1위
- 서울에 BNK 알리는 첨병 역할도

“불과 5년 전만 해도 3조 원대에 불과했던 운용자산이 지금은 9조 원대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수탁고 연평균성장률이 111%에 달한 것으로 자산운용업계에서 1위에 해당하는 성장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BNK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업계 상위권 종합자산운용사로 발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정환 BNK자산운용 부사장이 항후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NK자산운용 안정환(51) 운용총괄 부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BNK자산운용이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서도 알아주는 금융그룹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위 ‘주식 잘하는 매니저’로 알려진 안 부사장이 BNK자산운용에 입성한 것은 BNK가 금융지주사 체계에 걸맞은 자산운용사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던 2018년이었다. BNK는 2015년 GS자산운용을 인수해 BNK자산운용을 꾸렸고, 성장을 위해 2017년 말 이윤학 대표에 이어 안 부사장을 영입했다. 2014년 앱솔루트 투자자문(현 앱솔루트 자산운용)을 송맹근 대표와 공동 설립해 업계 상위권 수익을 달성하던 그는 비은행 부문에 대대적인 투자를 강행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의 청사진을 보고 자리를 옮겼다. 안 부사장은 “입사 당시 주식운용은 1000억 원대의 자산을 운용하는 소위 별 볼일 없는 곳이었는데 1년만에 수탁고를 7000억 원 이상으로 올렸고 많은 기관이 자금을 받는 회사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했다.

이듬해부터 안 부사장은 주식에서 보폭을 넓혀 인덱스 솔루션 ETF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채권도 거래기관을 확장하며 운용자산을 늘려나갔고, 대체운용 부문을 만들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BNK는 서울 여의도와 강남에 2개 빌딩을 운용 중이며, 뉴욕 맨하탄에도 2개 건물을 운용하고 있다. 안 부사장은 “강남과 여의도 빌딩의 잠재적 평가 차익이 각각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뉴욕 빌딩에는 글로벌 금융회사인 UBS(스위스 금융그룹)와 BOA(뱅크오브아메리카)가 장기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최근 안 부사장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인구의 주축인 50, 60대가 퇴사하면서 은퇴자금 사업은 장기적으로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BNK자산운용이 중견기업에서 상위 ‘톱티어’로 올라서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여의도는 물론 서울 전역에서 BNK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수익을 내는 것 못지 않게 BNK를 서울에 알리는 첨병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 출생인 안 부사장은 천안 중앙고와 서울시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신용분석팀 심사역, 운용사업부 등을 거쳤다. 이후 이트레이드증권(현 이베스트증권) 운용사업부를 거쳐 2014년 앱솔루트 투자자문(현 앱솔루트 자산운용)을 공동 설립해 업계 상위권 수익률을 달성하며 회사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은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9. 9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0. 10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