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성수기 소비량이 많은 사과는 지난해보다 비싸고, 배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두 개 과일의 추석 성수기 공급량은 원활할 전망이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8월호 과일’ 보고서를 보면 올해 추석 성수기(오는 27일∼다음 달 9일)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5㎏당 3만6000∼3만9000원, 배(신고) 도매가격은 7.5㎏ 기준 2만7000∼3만2000원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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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2020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제수용 과일을 구입하는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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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도매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의 3만5700원과 유사하거나 최대 9.2% 비싸다. 배 도매가격은 지난해 3만3600원과 비교해 4.8∼19.6% 저렴하다.
추석 성수기 사과의 출하량은 평년 대비 9% 증가한 6만9000t 내외로 전망하지만, 전년 대비 2% 감소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추석 사과 수요량이 6만t으로 예상돼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봤지만, 추석이 이른 편이라 품질에 따른 등급간 가격 편차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배는 생육이 좋아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추석 성수기 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3% 증가한 6만1000t 내외로 봤다. 생산량이 늘지만 역시 이른 추석과 인력 부족으로 완숙과 및 대과 출하 비율이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성수기에 출하되지 못한 배가 추석 이후 집중 출하될 경우 가격 하락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과일 가격 전망(전년 대비)에 대해서는 배 감귤 샤인머스캣 복숭아(유모계)는 하락할 것으로, 사과(쓰가루) 포도(캠벨얼리·거봉) 복숭아(천도계)는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과일 수입량의 경우 키위는 뉴질랜드 작황 호조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바나나 파인애플 포도 오렌지 레몬 체리 아보카도 등 7개 품목은 감소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