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기업들 올해 평균 환율 1303원 전망…1998년 1395원 이후 최고치

전경련, 500대 기업 재무담당자 조사

수입 원자재 등 생산비용 증가 우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5 14:27:2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대기업 재무담당자들은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1303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제조업을 영위하는 수출 기업 재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율 전망 및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올해 연평균 환율 수준을 1303원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105개 사가 응답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원 내린 달러당 1405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국내 500대 수출 영위 제조업체의 올해 초 환율 전망. 전경련 제공
국내 500대 수출 영위 제조업체의 9월 기준 환율 전망. 전경련 제공
전경련은 연평균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긴 해는 1998년 외환위기(1395원)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라며 기업들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을 평균 1400원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기업들의 연평균 환율 전망치인 1303원이 되려면 올해 초(1월 3일)~이번 환율 조사 종료 시점(9.13일) 중 평균 환율이 1260원임을 감안할 때 남은 기간(9월 14일~12월 30일) 중 평균 1400원이 돼야 한다.

현재 시점의 연평균 환율 전망 1303원은 올해 초 기업들이 사업 계획을 수립할 당시에 전망한 연평균 환율 수준인 1214원에 비해서 89원 높은 수준이다. 올해 연평균 환율을 1300원 이상으로 전망한 곳이 연초에는 8.6%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그 7배가 넘는 60.8%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연초 사업계획 수립 시 기업들은 연평균 환율을 1200원대(46.6%)와 1100원대(41.0%)를 가장 많이 전망했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1300원대(57.0%)와 1200원대(34.3%)를 가장 많이 예상했다.

전경련은 수출 제조기업의 경우 환율 전망을 기초로 수출입 단가, 영업이익 등 구체적 경영계획을 수립하는데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져 기업들의 경영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기업들의 손익 분기점 환율은 1236원으로 나타나 현재 시점에서의 연평균 환율 전망치인 1303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익분기점 환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00원대(48.5%), 1100원대(29.5%), 1300원대(17.2%), 1000원대(2.9%), 1400원 이상(1.9%) 순이었다.

기업들은 올해 예상되는 환율 전망치가 연초 사업계획 수립 시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평균 △0.6%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전망치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이익 감소(45.8%), 영업이익 증가(36.2%), 영향 없음(18.0%)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바라는 환율 안정 정책 과제로는 외환시장 안정 조치(43.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수출입 관련 금융·보증지원(15.9%), 공급망 안정화(15.6%),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11.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4. 4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9. 9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8. 8[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