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유치위원회는 아프리카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소속 국가 170개국이 한 표씩 행사해 개최 도시를 결정하는 만큼 수십 곳에 이르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아프리카 6개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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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26일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의 주한 대사들을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조주완 사장(오른쪽)과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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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수단 케냐 르완다 앙골라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 외교 관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조주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윤성혁 기획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주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년 세계박람회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대사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회 의원들도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유치 지지를 얻기 위해 다음 달 북아프리카를 방문한다. 이들은 부산시 접근이 어려운 곳을 골라 아프리카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는 서아시아에 위치한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동일한 이슬람 문화권으로 분류된다. 이탈리아(로마) 역시 북아프리카와 같은 지중해 문명권이다.
반면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중·남 아프리카는 기독교, 이슬람, 토착 종교들이 혼재한 곳이며 정치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곳들이 다수 있다. 국내 기업들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다가가면 승산이 없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직업훈련학교 운영, 콜레라 백신 지원, 농촌마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서 10개국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