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태원 SK 회장 "울산포럼 미래 대전환 단초...탄소감축 '퍼스트 무버'돼야"

26일 첫 울산포럼 첫 개최

지역사회 문제해결 열린포럼

최 회장 "탄소문제 해결책 만들면

전세계 다른 곳 적용, 사업 기회"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7 11:47:3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태원 SK 회장이 첫 번째 도전자라는 자세로 탄소 감축에 대한 해법을 만들면 오히려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에서 열한 번째)이 2022 울산포럼 폐막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2 울산포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최 회장은 2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울산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연 SK의 ‘2022 울산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SK이노베이션이 27일 전했다. 울산포럼은 SK가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울산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 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구성원 외에 지역 소상공인과 학계 관계자, 일반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이 SK의 대전환을 위해 내부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면 울산포럼은 완전히 외부와 함께하는 ‘열린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폐회사 대신 청중의 질문에 답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울산 제조업의 나아갈 방향’을 묻는 참석자 질문에 “탄소 문제는 시간 제약, 가격, 비용이 아닌 기회라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탄소는 2030년, 2050년 등 시간에 따라 감축해야 할 양이 정해져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빨라 t당 100달러가 넘어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어 “‘퍼스트 무버’로서 성공한다는 생각으로 탄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만들면 전 세계 다른 곳에도 적용해 우리 사업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서 “탄소 문제는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이해관계자 간 협력관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올해 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맞아 울산의 발전상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선대 회장인 아버지를 따라 1970년대부터 울산을 방문하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산업도시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꼈는데 이제는 울산대공원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많이 생기면서 산업도시 이상의 도시로 성장한 것에 감명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성장을 위해 울산포럼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최 회장은 “서로의 인식 차이를 줄여 에너지 전환 시대에 새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포럼이 다양한 형태로 상시화되고 지역 모든 이해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장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럼 참석자들은 ▷울산 제조업의 친환경 전환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지역 인구 감소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직장, 주거, 여가의 공간이 맞물리는 ‘직주락’의 생활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간의 협업체계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기획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영상]킥보드, 자전거, 전기차까지...공유모빌리티 운영 잘 되고 있나
  2. 2아르헨, 남미 유일 4강행...메시, 동료 네이마르 대신 대기록 '초읽기'
  3. 3'우승 후보' 브라질,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져 8강 탈락
  4. 4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일대 7개월만 평온 되찾아
  5. 5여야 첫 임시국회, '내년 예산안' 협상 계속..."법인세 다툼 여전"
  6. 6오늘~모레 기온 평년 수준이거나 상회...내일 오후 울산 비
  7. 7남부내륙철도 통영역 일대 ‘워케이션’ 중심으로 키운다
  8. 8"일일 확진, 전주보다 1만↑"...실내 마스크 해제 고려 그대로?
  9. 9경유, 휘발유보다 200원 이상 비싸 '가격 역전' 이어져
  10. 10양산시 등 관계기관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보호대책 마련
  1. 1여야 첫 임시국회, '내년 예산안' 협상 계속..."법인세 다툼 여전"
  2. 2이재명 수사 초읽기?...여당 "법 심판 받아라" 총공세
  3. 3尹, 이르면 28일 특사 단행…MB, 김경수 포함 여부 관심
  4. 4文 반환 풍산개 광주 우치동물원으로...관람 '제한적 왜?
  5. 5여당몫 상임위원장 5명 교체…PK 3명
  6. 6속도내던 메가시티 해산, 브레이크 걸렸다
  7. 7김건희 여사 부산 방문해 깜짝 자원봉사
  8. 8김건희 여사 부산 금정구 몽실커피 깜짝 방문, 직원들 격려
  9. 9부산 온 안철수 "당 대표 되면 총선 170석 획득해 승리 견인"
  10. 10윤석열 지지율 5개월만에 40%대, 정당은 국힘이 역전
  1. 1경유, 휘발유보다 200원 이상 비싸 '가격 역전' 이어져
  2. 2올해 누적 수출액, 최고 기록 경신…향후 실적은 '불투명'
  3. 3부산항 물동량 빠르게 회복 중
  4. 4‘짓고도 못쓰는’ 자갈치아지매 시장 내후년 문 열까
  5. 5대우조선도 에어부산도…산업은행장 손에 달린 PK 현안
  6. 6野 ‘안전운임 3년 연장’ 수용에도…정부 “타협없다, 복귀하라”
  7. 7화물연대 업무 복귀했으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
  8. 8화물연대 파업 16일 만에 끝났다
  9. 9'한전법 개정안' 부결 파장…정부, 전기료 인상 조기 추진
  10. 10에어부산 32개월 만에 나리타 정기편 운항 재개
  1. 1[영상]킥보드, 자전거, 전기차까지...공유모빌리티 운영 잘 되고 있나
  2. 2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일대 7개월만 평온 되찾아
  3. 3오늘~모레 기온 평년 수준이거나 상회...내일 오후 울산 비
  4. 4남부내륙철도 통영역 일대 ‘워케이션’ 중심으로 키운다
  5. 5"일일 확진, 전주보다 1만↑"...실내 마스크 해제 고려 그대로?
  6. 6양산시 등 관계기관 멸종위기종 고리도롱뇽 보호대책 마련
  7. 7부산형 급행철도(BuTX) 모델은…고속·수소전동차, 하이퍼루프 3파전
  8. 8동래구 명륜1번가 ‘제2회 W I T H 프리마켓’ 개최
  9. 9부산대병원장 임명 미루는 교육부, 배경엔 대통령실?
  10. 10연 10% 적금에 1277억 몰려…남해축협 해지 읍소(종합)
  1. 1아르헨, 남미 유일 4강행...메시, 동료 네이마르 대신 대기록 '초읽기'
  2. 2'우승 후보' 브라질, 승부차기 끝 크로아티아에 져 8강 탈락
  3. 3기다려! 유럽 빅리그…내가 접수하러 간다
  4. 4토트넘 한솥밥 케인-요리스 ‘맞짱’
  5. 5PK의 저주…키커 탓인가, 골키퍼 덕인가
  6. 6벤치 수모 호날두, 실내훈련 나왔다
  7. 7[카드뉴스]월드컵 상금 얼마일까?
  8. 8슈퍼컴은 “네이마르의 브라질 우승”
  9. 9무적함대도 못 뚫었다…다 막은 ‘야신’
  10. 10거를 경기 없다…8강 10일 킥오프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엑스포…도시·삶의 질UP
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부산 이끌 연구개발 중심 기업
복지용구 플랫폼 선도업체…8조 재가서비스 시장도 노린다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