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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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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성공적인 자금 확보를 이룬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 확대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일본 노선은 연간 평균 탑승률이 84.6%에 달하는 핵심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일본의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 발표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주요 노선 운항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개인 여행 허용, 무비자 입국 제한 철폐’ 발표 직후 10월 예약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26일 예약률은 발표 당일(22일) 대비 20% 증가했으며 예약자 대다수가 무비자 입국 허용 시점인 10월 11일 이후 출발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부산 출발 후쿠오카·오사카 노선을 다음 달 11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늘리며, 다음 달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증편 운항한다. 다음 달 20일부터는 인천 출발 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확대한다. 현재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주 3회), 부산~오사카(주 4회), 인천~후쿠오카(주 3회), 인천~오사카(주 3회), 인천~나리타(매일 1회) 등 5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19~23일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38.9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133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2%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일부 지역기업 주주는 초과 청약에 나서는 등 에어부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2~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공모 대상 주식 수 약 418만 주에 대해 5.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과 대만의 무비자 입국 허용 재개 발표와 입국 후 PCR 검사 해제 움직임 등 저비용항공사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점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다른 노선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일본 노선의 강자인 에어부산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항공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