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내 대표산업, 석유화학→IT전기전자로…제약·바이오 500% 성장률

CEO스코어, 10년간 500대 기업분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8 14:56:4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500대 기업 매출 비중 1위는 10년 전 석유화학에서 IT·전기전자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 경제지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 매출 비중은 큰 폭으로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석유화학이 1위였다. 최근 국내 500대 기업 사이에서는 제약 및 바이오 업종 매출이 10년 만에 5배 이상 늘면서 또 한 차례의 산업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었다.
국내 대표 산업이 10년새 석유화학에서 IT 전기전자로 바뀌었다. 사진은 IT 전기전자의 국내 대표 업체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튜디오 모습. 갤럭시 스튜디오는 플래그십 제품 출시 후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일종의 팝업 스토어다. 삼성전자제공
국내 500대 기업 TOP10 업종 비중 변화. CEO스코어 제공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의 2011년·2021년 결산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1위 업종은 석유화학에서 IT 전기전자로 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석유화학이 전체 매출의 14.6%를 차지 1위, IT 전기전자 업종이 13.9%를 차지해 2위였지만 지난해에는 IT 전기전자 업종 매출 비중이 17.3%로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석유화학 매출 비중은 지난해 11.1%로 축소됐다.

국내 500대 기업의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IT 전기전자 업종이 3.4% 포인트(p)로 가장 많이 확대됐고 반면 조선·기계·설비와 석유화학은 각각 4.0% p, 3.5% p 감소해 큰 대조를 보였다. 10년 전인 2011년에는 석유화학(14.6%), IT 전기전자(13.9%), 자동차·부품(9.5%), 은행(7.5%), 보험(6.9%) 순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IT 전기전자(17.3%), 석유화학(11.1%), 자동차·부품 (10.3%), 보험(8.3%), 은행(6.6%) 순으로 재편됐다.

반면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는 2011년 매출 비중 21.7%라는 절대적 우위를 보였던 석유화학 업종이 지난해에도 15.6%로 1위를 유지했다. 2021년 석유화학 업종은 유일한 두 자릿수 비중을 보였지만 낙폭이 -6.1% p로 가장 컸다.

10년 간 글로벌 500대 기업 사이에 매출 비중이 가장 크게 는 곳은 미디어·소프트웨어·플랫폼·기타 서비스로 비중 상승폭은 2.5% p였다. 글로벌 기업의 업종별 매출액 순위는 지난 2011년 석유화학(21.7%), 은행(10.0%), 유통(9.4%), 보험(8.7%), 자동차·부품(7.6%) 등의 순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석유화학(15.6%), 유통(9.7%), 보험(9.1%), 은행(7.8%), 자동차·부품(7.6%) 순으로 은행업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또한 국내 500대 기업 매출 중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27.7%에서 2021년 26.1%로 1.6% p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2011년 7.0%에서 2021년 8.5%로 1.5% p 높아졌고 이어 현대자동차(3.3%→3.6%), 포스코홀딩스(2.9%→2.3%), LG전자(2.3%→2.3%), 기아(1.8%→2.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의 비중이 0.4%에서 1.3%로 상승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새로 합류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 중 상위 1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11.8%에서 2021년 10.5%로 1.3% p 감소했다. 기업별로 보면 2011년에는 쉘, 엑슨모빌, 월마트 등 석유화학, 유통업체가 톱 3에 랭크됐지만 2021년에는 월마트(1.5%→1.5%), 아마존(0.16%→1.2%), 스테이트그리드(0.9%→1.2%) 등으로 바뀌었다. 2011년 상위 10개 기업 중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쉘, 엑슨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석유화학 업체들이 상위 10대 기업에서 대거 탈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0년 간 국내 제약 및 의료·약국 관련 업종의 성장률은 508.2%로, 타 업종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주·투자·여신금융·기타 금융서비스(120.4%), 생활용품(113.0%), 유통(112.9%), 항공우주 및 방위(112.0%)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