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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하반기 부산 관광업 완만한 회복세 기대”

한은 부산본부 김용재 과장 3/4분기 경제모니터링서 밝혀

7~8월 방문객수는 245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

10월 11월 BIFF 등 대규모 행사 개최로 회복세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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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10월과 11월에 대규모 행사들이 재개되면서 부산지역 관광업 업황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김용재 과장은 29일 ‘3/4분기 경제 모니터링’ 중 현장리포트(부산지역, 관광업 업황 완만한 회복세 지속 기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 7~8월 부산지역 방문객수는 2456만 명으로 전년 동기(1955만 명) 대비 25.6% 증가했다. 내국인은 25.5%, 외국인은 49.3%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방문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7.1%, 11.6% 감소했지만 올해 3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다만 올해 부산 방문객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2019년)의 92.4% 수준에 머무르고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19.7%에 그쳐 코로나이전 수준 회복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는 해수욕장 및 유명 관광지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방문객수(6~8월)는 해운대 광안리 등 대형 해수욕장뿐 아니라 일광 임랑 등 소형 해수욕장에서도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12.1% 증가했다. 방문객수는 해운대 881만4000명, 광안리 420만8000명, 송도 363만5000명, 다대포 200만1000명 순이었다. 반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송도 245.7%, 광안리 242.1%, 일광 223.6%, 임랑 212.2% 순이었다. 이와 함께 자갈치시장(42.5% ↑), 흰여울문화마을(50.9% ↑), 감천문화마을(29.0% ↑) 등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내비게이션 검색건수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숙박 쇼핑 등 관광 관련 업종의 매출액도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호텔 등 숙박업은 전년 동기 대비 39.2%, 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은 22.0% 증가했다. 렌터카와 식음료업도 각각 17.89%, 47.6% 늘었다.

향후 관광객 업황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세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코로나 이후 축소·중단됐던 대규모 행사들이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부산국제영화제 BTS콘서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부산불꽃축제가 예정돼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숙박 및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준비는 물론 이런 행사를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이어가려는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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