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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국정과제에 맞춰 부울경 지역 기업 투자 확대

보증연계투자금액 2020년 12.5%에서 올해 32.2%로 증가

지난 2년간 서울서 개최한 투자기업 1R데이 올해는 부산서

올해 7월 신설한 500억 규모 신규보증도 부울경에 66%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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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기술보증기금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정과제인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에 따른 조처로 벤처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외받는 부울경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기보는 28일 부산시 금융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통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해마다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기보의 전체 보증연계투자금액 중 부울경 기업 투자금액은 2020년 255억 중 32억 원으로 12.5%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에는 394억 원 중 91억 원으로 23.1%, 올해는 8월까지 총 255억 원 중 82억 원을 투자해 32.2%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연간 1회 실시하는 ‘투자기업 IR(기업공시)데이’도 지난 2년간 서울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부산에서 12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민간 VC 약 10곳을 초청해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전략 특강, 투자기업 IR 피칭, 전문가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민간자금 후속투자 촉진이 기대된다. 기보 투자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치금액은 지난해 8월 기준 2조957억 원으로 기보 투자금액 대비 5.2배에 달한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전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지원도 늘리고 있다. 기보는 지난 7월 11일 특례보증을 신설해 500억 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하고, 경영애로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사업자 및 관련사업자 등에 납품하는 1·2차 협력업체와 원전 관련 제품·용역·서비스 등 납품기업을 대상으로 일반보증 대비 한도를 30% 증액해 기업당 시설자금 포함 최대 100억 원을 특례지원한다. 지난 23일 기준 총 19개 기업에 108억 원이 지원된 가운데 부울경에서만 11개 기업에 71억 원(65.7%)을 지원했다.

기보 김종호 이사장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에 맞춰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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