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의료 성장률 508% 압도적
국내 대표산업이 10년 새 석유화학에서 IT·전기전자로 바뀌었다. 제약 및 바이오 업종 매출도 5배 이상 늘어나 또 한 차례의 산업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2011년·2021년 결산을 분석한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1위 업종은 석유화학에서 IT·전기전자로 변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에는 석유화학(14.6%), IT·전기전자(13.9%), 자동차·부품(9.5%), 은행(7.5%), 보험(6.9%) 순이었으나 지난해에는 IT·전기전자(17.3%), 석유화학(11.1%), 자동차·부품 (10.3%) 순으로 재편됐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IT 전기전자(3.4%포인트) 였다. 반면 조선·기계·설비와 석유화학은 각각 4.0%포인트, 3.5%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매출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7.7%에서 2021년 26.1%로 1.6%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2011년 7.0%에서 지난해 8.5%로 1.5%포인트 높아졌다. 이어 현대자동차(3.3%→3.6%) 포스코홀딩스(2.9%→2.3%) LG전자(2.3%→2.3%) 기아(1.8%→2.1%) 순이었다.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최근 10년 간 국내 제약 및 의료·약국 관련 업종의 성장률은 508.2%로, 타 업종을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