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컬쳐기업, ESG 경영으로 선한 영향력 전파

전경련, 29일 관련 세미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9 15:50: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기후변화 취약국과 에너지 빈곤국을 지원하고 난치병 지원 등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K-컬처’ 기업들이 해외 소비자를 상대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ESG를 모든 문화 콘텐츠에 내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J ENM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 전파 사례. 전경련 제공
민창윤 롯데칠성 ESG팀장이 29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컬처기업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9일 ‘K-컬처 기업 ESG 경영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어 해외 시장에서 활약 중인 K-팝, K-콘텐츠, K-푸드 등 K-컬처 대표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살피고 국가 미래 먹거리인 문화 산업의 ESG 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반도체 시장(약 5950억 달러·850조 6000억 원)의 약 4배에 달하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약 2조3417억 달러·3327조5000억 원)에서 K팝과 영화·드라마, 음식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대한민국 소프트 파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K-컬처 기업의 ESG 경영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민창윤 롯데칠성음료 ESG팀장은 “K-콘텐츠 확산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밀키스, 순하리 등 수출 주력 제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사업장의 ESG경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방글라데시 식수 위생 개선 사업, 라이팅칠드런 캠페인 등 기후변화 취약국과 에너지 빈곤국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ESG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최경진 CJ ENM ESG 담당은 “tvN에서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우리들의 블루스’ 프로그램은 장애인과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지난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총 12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장기기증과 관련된 회차가 5편이 방영됐는데 약 6주의 방영 기간 동안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현호 JYP엔터테인먼트 사업팀장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최초로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K-RE100 이행에 참여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가 ESG 경영 의무공시 대상이 아님에도 보고서를 발간한 것은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 전 세계 K-팝 팬에게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친환경 가치를 전파하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K-RE100은 기업들이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려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의 한국형 제도로서 현재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 실적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이행한다.

김 팀장은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사회공헌 브랜드인 EDM(Every Dream Matters!) 활동을 통해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해 지난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313명의 해외 아동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JYP는 2019년부터 영업이익의 3%를 사회 환원 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난치병 어린이 소원 성취와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JYP는 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뮤직 콘테스트(SONGS THAT CARE)를 진행하고 환경영향 저감 앨범 추진 및 글로벌 환경 네트워크 1% for the Planet(매출액의 1%를 지구 환경을 위해 사용)에도 동참하고 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ESG는 글로벌 시대 정신과도 같다.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ESG를 모든 문화 콘텐츠에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섬 고속도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추진…경남 1일 생활권 시동
  2. 2‘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3. 3인권침해 부랑아 시설 영화숙 ‘최후의 아동’ 명단 찾았다
  4. 4발달장애센터 건립의 꿈, 엄마는 끝내 못 이루고 하늘로
  5. 5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6. 6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7. 7부산 코스피 상장사 3곳 중 1곳 적자…양극화 심화
  8. 8[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9. 9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10. 10부울경 아우른 대문호의 궤적…문학·법학·지역문화로 풀다
  1. 1윤 대통령 지지율 40% 임박..."화물 파업 원칙 대응이 모멘텀"
  2. 2부산회생법원 내년 상반기 문 연다
  3. 3취임 100일 이재명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라" 경고
  4. 4사면초가 이상민...탄핵소추 위기에 공무원 노조 고발
  5. 5부산시의회서 제·개정 될 조례안 보니
  6. 6여야 예산안 ‘2+2 협의체’ 담판…이상민 거취 최대 뇌관
  7. 7尹 "법과 원칙 바로 서는 나라 만들겠다"
  8. 8尹 화물연대 파업 연일 강공 발언에 野 "적대적 노동관 우려"
  9. 9윤 대통령 "화물 파업 북핵과 마찬가지"..."정체성 의심?"
  10. 10서훈 구속에 여야 공방 치열...野 "보복 수사"VS與 "공범 두둔"
  1. 1부산에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uper BRT)’ 도입되나
  2. 2부산 코스피 상장사 3곳 중 1곳 적자…양극화 심화
  3. 3고령화된 부산 어촌계… 계원 10명 중 4명이 70세 이상
  4. 4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부산섬유패션聯 회장 취임
  5. 5부산 의류·신발값도 올랐다…10여 년 만에 최대 폭 상승
  6. 6복지용구 플랫폼 선도업체…8조 재가서비스 시장도 노린다
  7. 7부자들은 현금 늘리고 부동산 비중 줄였다
  8. 8원희룡 국토부 장관 “불법과 타협하지 않겠다”
  9. 9삼성 첫 전문경영인 女 사장 나와...이재용 취임 첫 사장 인사
  10. 10북극이 궁금한 사람들, 부산에 모이세요
  1. 1섬 고속도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추진…경남 1일 생활권 시동
  2. 2인권침해 부랑아 시설 영화숙 ‘최후의 아동’ 명단 찾았다
  3. 3발달장애센터 건립의 꿈, 엄마는 끝내 못 이루고 하늘로
  4. 4아이들 “기후위기로 활동·학습 제약”…건강관리 정책 촉구도
  5. 5간호사 업무범위 쟁점…의사 등 반발
  6. 6[노인일자리 새로운 대안…우리동네 ESG센터] <5> 노인인력개발원 부울본부 김영관 본부장 인터뷰
  7. 7㈜그린켐텍, 이웃돕기 후원
  8. 8부산지하철 '낙서' 하고 달아난 외국인 해외서 검거
  9. 9“환경운동 필요성 알리는 전도사…아동 대상 강연 등 벌써 설레네요”
  10. 10민노총 부산신항서 대규모 연대 투쟁…‘쇠구슬 테러’ 3명 영장
  1. 1‘16강 기적’ 거침없는 벤투호…브라질 꺾으면 한일전 가능성
  2. 2[월드컵 레전드 정종수의 눈] “브라질, 걸어 잠근 팀에 고전…역습 노리면 승산 있다”
  3. 3크리스 서튼 16강서 "한국은 지고, 일본은 이긴다" 전망
  4. 4에어컨 없는 구장서 첫 야간경기 변수
  5. 5브라질 몸값 1조5600억, 韓의 7배…그래도 공은 둥글다
  6. 6잉글랜드-프랑스 8강전서 격돌...서유럽 맹주 가린다
  7. 7더는 무시 못하겠지…강호들 ‘죽음의 늪’ 된 아시아 축구
  8. 816강 안착 일본 “우린 아직 배고프다”
  9. 9재미없음 어때…네덜란드 가장 먼저 8강 진출
  10. 10한국 브라질 16강전 손흥민 네이마르 해결사 될까
우리은행
한국마사회
엑스포…도시·삶의 질UP
도시재생 북항 닮은꼴…첨단 경전철 등 깔려 국제도시 도약
부산 이끌 연구개발 중심 기업
복지용구 플랫폼 선도업체…8조 재가서비스 시장도 노린다
  • 신춘문예공모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