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HJ중공업, 거제 선박블록공장 가동 ‘상선사업 날개’

오비리 일반산단에 위성공장 개소, 조립·도정·부속시설 등 확보 유리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10-03 19:44: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상선 사업을 재개한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선박용 블록을 만들 위성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물량 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HJ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선박용 블록을 만들 위성공장인 거제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2016년 이후 수주가 중단된 상선시장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 들어서도 4척을 추가 수주해 6600억 원 상당(총 8척)의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일감이 늘어나면서 주력 사업장인 영도조선소 야드에 부하가 걸렸다. 선박 구성품인 블록을 생산하고 보관할 넓은 야드가 필요한데 8만 ㎡ 규모인 영도조선소 부지에는 기존에 짓던 함정과 특수목적선뿐 아니라 상선건조에 필요한 블록까지 있어 처리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전 HJ중공업이 위성공장으로 운영해왔던 부산 다대포공장과 인천 율도공장은 2017년 채권단의 재무구조 개선 방침에 따라 매각돼 현재 남아있지 않다. 이에 HJ중공업은 부산을 중심으로 위성공장 후보지를 물색했다. 하지만 부산지역 특성상 후보지 대부분이 해안가이거나 해운·항만 부지, 관광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이에 수개월간 세밀한 검토 끝에 타 블록 제조공장과 조선기자재 업체가 산재한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일반산업단지에 거제공장을 확보했다. 인근에 한내공단, 거제 한내 조선특화농공단지, 모사 일반산업단지 등이 접해 있고 대형조선소와 거제 시내도 가까워 각종 자재 수급이나 인력 확보에도 이점이 많은 곳이다.

특히 이 곳은 선박용 블록을 제작·공급하던 곳이어서 조립공장과 도정공장, 부속시설, 크레인과 변전설비 등 선박 블록 생산에 필요한 필수시설을 최소 비용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선 수주를 재개하면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위성공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거제공장은 조선업 매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향후 회사 정상화와 재도약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