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중심지 국제적 인지도 개선
- 각계 포럼 발족 아낌 없이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다음 달 개최하는 ACG 총회가 ‘국제금융중심지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도 ACG 총회 부산 개최가 부산금융중심지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CG 총회가 국제금융중심지 조성에 어떤 역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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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금융진흥원 김종화 원장이 한국예탁결제원의 ACG 총회 부산 개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국제신문DB |
▶과거 개최된 ACG 총회는 예탁결제회사들이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으나 이번 ACG 총회는 예탁결제 산업을 넘어 다양한 금융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ACG 회원국뿐만 아니라 타 업권에 속한 기관 간 네트워킹 및 협력방안 모색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컨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은 국제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역할 중 하나다. 아시아 각국의 예탁결제 분야 최고위급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150명 이상 ACG 참가를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부산금융중심지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도 ACG 총회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ACG 이벤트를 부산금융중심지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도 ‘한-아시아 금융협력 포럼’에 참가해 부산금융중심지의 미래와 아시아 각국과의 금융협력을 위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ACG 회의 기간 중 회의장 인근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활용해 부산금융중심지를 널리 알리면서 아시아 금융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이 부산 국제금융중심지 조성에 어떤 역할을 했나.
▶예탁결제원은 국내투자자가 취득한 외화증권의 결제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40여 개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외화증권결제를 위해 예탁결제원이 지정한 해외보관기관 중 하나가 씨티은행인데, 한국씨티은행의 보관업무(custody) 부문이 지난해 7월 BIFC 63층에 입주했다. 이는 부산시와 예탁결제원의 해외 금융기관 유치 노력에 힘입은 바가 크며 부산금융의 국제화에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 과제를 재정립하고 체계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부산 금융중심지 포럼(부금포)에서는 입법기관과 금융정책 및 감독기관, 그리고 각계의 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포럼 발족과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부산 금융중심지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발행된 펀드가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도록 ‘부산금융중심지의 펀드산업 특화전략 연구’ 용역을 수행하며 금융중심지 관련 법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인프라 중 하나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해외시장과 연계해 부산만의 독특한 자본시장 모델을 만들고자 시도하는 등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