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빈 살만 이슈 뒤로 하고’ 한국,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 재개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유치 지원 파리行

28~29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가

삼성 SK 현대차 등 민간대표단 파견

SKT 유영상 CEO, 루마니아 정부에 지지 요청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11-27 14:33:2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이후 ‘잠잠’했던 민간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 활동이 사실상 재개됐다.
유영상 SK텔레콤 CEO(왼쪽)는 루마니아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연구혁신디지털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루마니아 정부의 지지 요청를 요청하고 ICT 협력을 논의했다. SK텔레콤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대한상의가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후보국들이 지난 9월‘공식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후 처음 열리는 총회다. 유치국 선정 1년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 최태원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민간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 대표단과 함께 유치전에 나선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실제로 ‘민관 원팀 코리아’ 전략은 경쟁국과 차별화 되는 점으로 그간 많은 국제행사 유치전에서 큰 활약을 발휘해왔다”며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기업의 유치전 참여는 역전의 발판이 되어 결국 최종 유치까지 끌어낸 만큼 이번에도 기업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민간 대표단은 총회 기간 정부 대표단을 지원하고 회원국과의 개별접촉을 통해 한국의 준비 상황을 설명한다. BIE 회원국 대표 등 관련 인사를 초청하는 리셉션을 수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박동민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장은 “정부와 민간이 치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빈틈없는 교섭 일정을 수립했다”며 “한국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원하는 국가가 많다는 점은 우리의 큰 경쟁력인 만큼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171차 총회는 2030 엑스포 유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을 포함한 경쟁국들의 3차 프레젠테이션이 29일 오전 진행되고 이 프레젠테이션이 내년 11월 최종 발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은 프레젠테이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경쟁국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해 국가·세대를 불문하고 부산엑스포가 세계인과 나누려는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 행사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23년 11월 BIE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대기업 계열사들의 유치 지원 활동도 재개됐다. 빈 살만 방한 전후로 유치 지원에 나섰던 기업들은 한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했었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루마니아를 방문해 정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루마니아 정부의 지지를 부탁했다. 유 CEO는 2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의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 연구혁신디지털부 장관,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IC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CEO는 루마니아 정부 측에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부탁하면서 동시에 최근 루마니아 정부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AI, 5G, 그린 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루마니아는 2008년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9. 9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