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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소용 밸브 양산…1000만 불 수출탑 등 수상

영도산업이 걸어온 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11-27 19:29:10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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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사상구 학장동에 설립
- 이광호 회장 1989년 인수·운영
- 최근 5년간 영업이익 80% 상승

1974년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 설립된 영도산업은 가스 용기용 밸브 개발·제조업체로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이광호 회장이 1989년 인수해 30여 년을 운영했다. 1985년 국내 최초 LPG 용기용 밸브로 KS 인증을 획득한 뒤 1992년에 사하구 신평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2001년 강서구 녹산산단에 신축 공장을 지어 확장 이전해 지금에 이르렀다.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의 영도산업㈜ 전경. 여주연 기자
영도산업은 국내 최초로 CNG용 밸브를 개발한 데 이어 2003년에는 암모니아 용기용 밸브를 생산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밸브 유럽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 용기용 밸브 양산에 성공하면서 현대자동차 등에 수소연료 전지 차량용 밸브를 공급했다. 1992년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03년에 500만 불 수출탑, 2008년에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역량도 커지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과 품질로 사업 초기 불모지나 다름없던 가스 산업 생태계에서 제품 국산화를 넘어 이제는 역수출하는 등 세계 가스 밸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인 수소모빌리티 산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가스 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9월 가스안전대상의 대상 격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근 5년간 매출은 물론 영업 이익도 크게 늘었다. 총매출액은 2017년 226억여 원에서 2018년 204억여 원으로 살짝 줄었다가 2019년 296억여 원, 2020년 347억여 원, 2021년 414억여 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영업 이익도 2017년 5억2200만 원에서 2018년 3억8300만 원으로 줄었으나 2019년 19억400만 원, 2020년 24억9200만 원, 2021년 54억2100만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5년간 총매출액은 16.31%, 영업이익은 79.52% 상승한 셈이다. 고용 역시 지난 5년간 확 늘렸다. 2018년 107명에서 2021년 149명까지 5년 평균 증가율은 8.63%에 달한다.

영도산업 이광호 회장은 “수소 밸브 등 업계를 선도했던 경험과 자신감으로 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고성능 밸브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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