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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 기술거래 연 15건 중개…생산성 향상·사업화 기여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11-29 19:26:4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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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
- 산학연 네트워크로 과제 해결
- 자금도 지원 고용 창출 이끌어

섬유소재 생산 전문기업 ㈜아셈스는 핫멜트 접착 필름, 코팅사를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은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징과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환경호르몬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의 유해물질이 없는 무독성 소재로서, 별도의 가소재가 필요 없는 탄성체로 열에 의한 소성가공이 가능한 열가소성엘라스토머 중 내마모성이 가장 높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신발 내·외피, 여성 속옷 등 의류,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술적인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러한 우수성으로 인해 아셈스에서는 TPU 코팅사를 나이키 아디다스 등 국내외 16개 거래처에 납품 중이나 기업 자체의 생산성 한계로 인해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러한 애로에 대해 아셈스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나 한계를 느껴 오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추진하는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을 소개받게 되어 클러스터 활동을 시작했다.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러한 네트워크 연계에 따라 도출된 과제에 대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아셈스는 융복합 부품소재 미니 클러스터 회원으로 가입 후 클러스터 활동을 하면서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를 산단공에 전달했고, 산단공에서는 이러한 기업 애로에 대해 기업성장지원단의 전문위원 파견 및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을 올릴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기존 생산라인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고 냉각 공정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사 개발이 최적의 방안으로 도출됐다. 이에 산단공에서는 산단공 및 기술이전협의체에서 운영하는 기술거래장터에 아셈스의 참여를 권했다. 이후 섬유염색가공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다이텍 연구원에서 보유 중인 기술이 냉각 공정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사 개발에 적합하다는 기술 상담 및 협의를 통해 ‘폴리에스테르 코팅사 생산성 향상 및 초기 탄성률 증가 기술’에 대해 기술거래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산단공에서 운영 중인 이전기술사업화에 신청해 선정된 후 1년간 과제를 수행했다.

기술 개발의 성과로는 기존 생산에 비해 속도가 12.5% 증가했으며, 에이징 타임은 50%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20%의 생산력 증대, 8%의 불량률 감소를 끌어냈다. 기술 개발 완료 후 기존 거래처를 통해 지난해 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약 53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증가를 통해 아셈스는 지난해 신규 인력 10명 직접 고용, 올해는 5명 직접 고용 등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해외 진출을 위한 PCT 출원을 통해 해외지사를 활용한 수요처 발굴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홍콩에 본사를 둔 여성 속옷 전문기업인 레지나 미러클사에도 직접적인 계약을 끌어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호중 부산지역본부장은 “그동안 기술 이전 및 이전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다양한 성과가 도출됐다”며 “아셈스 외에도 매년 평균 15건 내외의 기술거래를 중개하고 있고 이러한 중개로 도출된 이전기술에 대해서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산학연의 원활한 기술거래 및 사업화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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