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엑스포 유치 ‘히든 카드’ 부산 소녀 캠벨, 세계인 사로잡다

국제박람회기구 29일 총회에서 깜짝 등장

다문화 상징으로 글로벌 도시 부산 부각

청취자들 "부산에 한 번 가보고 싶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11-30 16:29:2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을 위한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히든카드’로 꺼낸 부산의 중학생 연사가 세계 각국 대표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캠벨 에이시아 양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3차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 캡처
국제박람회기구(BIE)는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으로 29일 제171차 회원국 총회를 열어 한국(부산), 사우디 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대표들의 PT를 청취했다. 한국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총 4명이 연사로 나섰다.

세 번째로 나선 부산의 중학교 3학년생 캠벨 에이시아(15) 양이 약 6분간 재치 있는 발표를 했다. 캠벨 양은 긴장하지 않고 유창한 영어로 “부산은 모든 사람에 개방된 도시로서 다양성과 개방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엑스포 플랫폼으로 부산은 이상적”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은 캠벨 양의 발표 때 미래를 주제로 한 부산 소개 영상을 넣었다. 캠벨 양은 PT를 마치고 들어가면서 네 번째 연사인 한덕수 총리와 ‘하이 파이브’로 인사하며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캠벨 양은 부산에 영어 교사로 온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해 부산 남구에 거주한다. 유엔기념공원을 자주 찾으며 세계 각국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교류 활동으로 유명하다.‘참전 용사들의 손녀’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며 각종 방송에 자주 출연한다.

부산시는 각계 의견을 청취해 캠벨 양을 연사로 추천했다. 캠벨 양과 가까운 김성한 부산 남구신문 편집장은 “캠벨 양은 부산에서 나고 자랐고 부산에서 성장한 글로벌 문화의 상징”이라며 “방송에서도 맹활약하며 발표 실력도 매우 늘었고 참전 용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점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의 한 국장은 “‘꼬마 외교관’ 캠벨의 거침없는 부산 자랑을 들으니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유치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PT에서 캠벨 에이시아, BTS,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3인방”이라고 강조했다.

민간대표단으로 동행한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발표가 끝난 후 박수 ‘데시벨’은 한국이 가장 높았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현장 분위기를 보니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PT에 대해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경쟁국과 비교해 추상적이지 않고 현 인류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현장에서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