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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보는 월드컵 옛말?… MZ세대, 모바일 응원

네이버, 3일 포르투갈 전 최다 217만명 동시접속

가나-우루과이전 합치면 동시접속 400만명 넘겨

아프리카TV도 인기...MZ으로 모바일 응원 열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12-04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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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MZ세대가 주도하는 ‘모바일 응원’이 ‘거리 응원’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한파,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전국적인 월드컵 거리 응원은 다소 식은 분위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던 지난 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모습. 연합뉴스

3일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축구경기 대회 ‘원정 16강’ 신화를 이뤄낸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최다 약 217만 명이 동시 접속했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새벽 벌어진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에서 최다 동시접속자 수 217만4007명, 누적 시청자 수 1152만6845명이었다고 4일 밝혔다. 라이브 응원톡(실시간 응원 메시지) 40만6288개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진행된 우루과이 대 가나 경기는 최다 동시접속자 수 236만5005명, 누적 시청자 수 682만8943명이었다.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와 합산하면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00만 뷰를 넘겼다.

‘라이브 응원톡’은 모두 세 차례 벌어진 한국 경기에서 시청자(네이버 ID 기준)의 연령별 데이터를 뽑아보니 약 68%가 MZ세대(30대 이하)였다.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네이버의 카타르 월드컵 특집 페이지. 화면캡처


승부예측 참여자 역시 약 73%가 MZ세대(30대 이하)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전통적인 TV 시청 이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고 또 참여형 콘텐츠에 적극적이란 걸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네이버의 승부예측은 경기 전 모바일 접속자가 경기 결과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네이버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지난달 10일 커뮤니티, 승부예측 등이 담긴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네이버 앱에서 스포츠로 들어가거나 경기 실황은 NOW(네이버의 미디어 콘텐츠 앱)에서도 볼 수 있다.

실시간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응원톡’, 사용자가 모여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 톡’, 카타르 현지에 파견된 기자들이 현장 소식을 전하고 모바일 사용자와 소통하는 ‘오픈톡’도 마련됐다.


아프리카TV 카타르 월드컵 중계 장면. 화면캡처

아프리카 TV 역시 ‘월드컵 특수’를 누린다. 모바일 및 온라인 중계 플랫폼인 아프리카 TV에서는 수십 개 이상의 BJ(브로드캐스트 자키·아프리카 TV에서 중계 채널을 만든 인플루언서)들이 채널을 개설했다. 아프리카 TV는 네이버와 함께, 피파로부터 경기 생중계를 획득한 지상파 3사로부터 온라인 중계권을 받았다. 유명 BJ의 경우 애청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모바일로 경기를 관전하면 로그인을 통해 실시간 댓글을 남길 수 있다.

한편 3일 새벽 열린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에서 서울 광화문 거리응원에는 8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고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산발적인 응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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