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발을 뗀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의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BIGS는 창업 7년 미만 도약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 8개 공기업이 힘을 합쳐 만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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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부산 남구 아바니호텔에서 열린 ‘2022 BIGS의 밤’ 행사에서 성실 참가기업 시상이 열리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
부산경제진흥원은 8일 남구 문현동 아바니호텔에서 BIGS 지원기업, 운영기관, 프로그램 참여 엑셀러레이터(AC) 등 70여 명을 초청해 ‘BIGS의 밤’을 개최했다. BIGS 프로그램에 참가한 24개 사는 올해(10월 말까지) 135억1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당 5억6300만 원으로 목표(5억5000만 원)를 살짝 웃돌았다. 고용 인원은 63명으로 목표치인 52명을 21%가량 넘겼고, 투자 유치는 71억 원을 끌어내 목표치인 15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은 미국 투자자들과 미팅하는 기회를 통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생산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은 100억~300억 원의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 또 소닉 사운드 웨이브 기술을 이용해 5분 만에 콜드브루 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한 소닉더치는 미국 스타벅스 전 지점에 납품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대회 및 사업화 자금 지원에 아쉽게 탈락한 유피체인 버블디 스월브 초코뮤직 에드플러스 에스와이이노테크 등 6개 사에는 ‘성실 참여 기업상’이 주어졌다. 또한 BIGS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시 박은석 창업벤처담당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매출액, 고용, 투자 유치 등에서 목표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도약기 기업이 스케일을 키워 유니콘 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