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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현 신임 부산국세청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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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장일현 신임청장의 취임식이 30일 오후 본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장 청장은 취임사에서 ‘길은 다녀야 이루어진다’는 장자의 ‘도행지이성( 道行之而成)’을 언급하며 변화하는 세정환경을 극복하고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역량과 공직문화를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을 비롯한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납세담보 면제와 체납액 징수특례 등을 적절히 활용해 사업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무조사와 신고내용 확인 등 사후적인 검증 수단은 신중하게 운영하되 국민정서와 조세의 형평성에 반하는 악의적인 탈세의 고액체납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직원들의 패기와 열정이 경력직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잘 조화를 이루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일할 맛 나는 부산청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출신으로 세무대학 5기 출신인 장 청장은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고위 공무원(1급)인 부산청장 자리에 올랐다. 이는 2017년 김한년 청장 임명 이후 5년 만이다.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