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웹툰 작가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일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오는 30일부터 개최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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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섭 작가의 작품 ‘샤크’의 캐릭터.
부산시 제공 |
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작품을 교류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 작가 3명이 부산에서 브랜드 웹툰 6개 작품을 제작했다. 당시 함께 참여한 지역 작가의 실력을 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 관계자가 올해 기타큐슈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웹툰 제작을 제안했다.
기타큐슈에 파견될 지역 작가는 공모를 통해 3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16~22일 기타큐슈 현지 취재를 통해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기타큐슈 만화박물관은 완성작을 출판하고 일본국제만화가대회에 기획 전시한다. 올해 하반기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K-TOON 플랫폼’에도 연재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만화와 웹툰-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규하(Q-HA) 작가를 비롯해 부산지역 작가들의 웹툰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피렌체 한국영화제 리카르도 젤리 집행위원장이 영화의전당 인근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당시 상설 전시된 정 작가의 작품과 부산의 웹툰에 반해 ‘영상화된 부산지역 웹툰’도 함께 전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김우섭 작가의 ‘샤크’, 오영석 작가의 ‘독고’ ‘통’ 등 작품이 이탈리아 관객을 만나게 됐다. 피렌체 인근 만화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 작가의 마스터클래스도 기획돼 있다.
시는 봉준호 감독, 박해일 배우 등이 참여하는 영화제에 지역 웹툰 작가 작품이 전시되면서 부산의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가 먼저 알아보는 부산 웹툰에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