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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 해외서 잇단 러브콜

日, 지역 작가들에 제작 제안…이탈리아선 부산표 작품 전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3-07 20:08:3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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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 작가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일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오는 30일부터 개최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부산 웹툰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우섭 작가의 작품 ‘샤크’의 캐릭터. 부산시 제공
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작가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기타큐슈 만화박물관과 작품을 교류해 왔다. 2019년에는 일본 작가 3명이 부산에서 브랜드 웹툰 6개 작품을 제작했다. 당시 함께 참여한 지역 작가의 실력을 본 기타큐슈 만화박물관 관계자가 올해 기타큐슈를 배경으로 한 브랜드 웹툰 제작을 제안했다.

기타큐슈에 파견될 지역 작가는 공모를 통해 3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16~22일 기타큐슈 현지 취재를 통해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기타큐슈 만화박물관은 완성작을 출판하고 일본국제만화가대회에 기획 전시한다. 올해 하반기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K-TOON 플랫폼’에도 연재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만화와 웹툰-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규하(Q-HA) 작가를 비롯해 부산지역 작가들의 웹툰이 전시된다. 이 전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피렌체 한국영화제 리카르도 젤리 집행위원장이 영화의전당 인근 부산글로벌웹툰센터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당시 상설 전시된 정 작가의 작품과 부산의 웹툰에 반해 ‘영상화된 부산지역 웹툰’도 함께 전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김우섭 작가의 ‘샤크’, 오영석 작가의 ‘독고’ ‘통’ 등 작품이 이탈리아 관객을 만나게 됐다. 피렌체 인근 만화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 작가의 마스터클래스도 기획돼 있다.

시는 봉준호 감독, 박해일 배우 등이 참여하는 영화제에 지역 웹툰 작가 작품이 전시되면서 부산의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기환 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가 먼저 알아보는 부산 웹툰에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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