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이트진로 새맥주 '켈리' 먼저 맛보니..."구수하고 묵직"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시음회

덴마크산 맥아 100% 사용한 가정용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탄산감 특징

술 전문가 "고급 마케팅해야" 조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3-30 15:44:3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 ‘켈리’를 출시하고 가정용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를 꺾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켈리 캔 제품. 정옥재 기자
현재 가정용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점유율이 4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트진로는 업소용 시장에서는 테라로 반전을 꾀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내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는데 맥주, 소주 시장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이트진로는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어 켈리를 선보였다.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라는 게 하이트진로 설명이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 해풍을 쐬고 자란 프리미엄 맥아를 100% 사용(올몰트)하고 두 번의 숙성을 거쳤다고 한다.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내는 공법을 연구, 개발하게 됐다.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켰고 탄산을 적절하게 넣어 강렬한 맛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다음 달 4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테라는 업소에서 소주에 타서 먹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켈리는 가정용 맥주로 주된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가 단종시킨 맥스는 사실상 이 제품과 비슷한 유형의 주류로 보인다.

● 마셔보니…부드러운 느낌

30일 오후 이번 신제품 켈리를 술 전문가와 함께 맛을 보며 켈리의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적어도 이 제품은 업소에서 소주와 섞어 마시는 테라와는 전혀 다른 느낌인 것은 분명했다.

기자는 술 전문 유튜브(술고리즘)를 운영하는 박기태 변호사(법무법인 법승)를 이날 만나 시음의 기회를 가졌다. 박 변호사는 “한국 맥주 같지 않다. 수수하고 쌉쌀하며 묵직하다”면서 첫 느낌을 말했다. 한국 사람들은 맥주를 마실 때 음식과 함께 마시는 경향이 있어 테라와 같은 맥주 제품을 즐긴다는 게 박 변호사 설명이다.

그는 “요즘 한국 맥주는 테라 등 약한 맛에 탄산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켈리는 이 트렌드와 다른 맛”이라며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하이트진로는 향후 고급 마케팅을 펼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8. 8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