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 지역대와 손잡고 반도체·디지털선박 인재 키워

뉴스분석 - 삼성의 균형발전 경영

UNIST·부산대 등에 계약학과 신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투자도 확대

정부 시책 연게 ‘이재용 비전’ 실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K반도체로 세계를 누비는 삼성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올해 들어 국가 정책인 지역 균형발전 분야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삼성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등 각 지역 계열사 사업장을 첨단 산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60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울산을 비롯해 대구경북·광주 과학기술원에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5년 과정을 운영하며 5년 동안 반도체 인재 500명을 양성한다. 삼성중공업은 부산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선박 전문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역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부산상공회의소 기자단 초청행사를 열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 클린룸. 삼성전기 제공
삼성의 눈이 왜 지역으로 향할까. 우선 새로운 삼성을 지향하는 ‘이재용 비전’이 작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지역 인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도 지역에서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이유로 보인다. 삼성전기의 한 임원은 10일 “부산사업장 전체 직원 중 절반가량이 부산 울산 경남 출신이다. 이들의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며 “더 많은 지역 인재가 지역 사업장 채용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인재가 삼성의 각 사업장에 채용돼 지역에 거주하는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얘기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균형발전 구상과 보조를 맞추는 측면도 있다. 새 정부의 일부 정책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 논란이 있지만, 윤 대통령의 동남권 중심 균형발전 방침은 확고하다. 윤 대통령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과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 취임 1년간 부울경 등 영남권을 15회가량 방문하면서 경제·산업 행보에 집중했다.

또 윤석열 정부와 삼성은 사실상 반도체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의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지난 3월 15일 경기 용인에 300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발표는 삼성과의 합작품이다. 삼성은 같은 날 계열사 지역 주요 사업장에 대한 60조1000억 원 투자를 동시에 발표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