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시첨단산단 조성 급물살…풍산·반여시장 이전 마지막 난제

센텀 2지구 개발 근거법 통과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5-30 20:24:5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해 국회 입법절차 마무리 전망
- 센텀지구, 디지털 혁신거점 선정
- 3년간 국비 63억 등 110억 투입

‘도심융합특구법’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으면서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해운대 센텀2지구 사업지 전경. 30일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이미 지난 3월 말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지만, 그동안 관련법이 없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실시계획 예산 10억 원도 확보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가 문제였다.

그러나 도심융합특구법이 제정되면 이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아직 다음 달 국회 상임위 전체 회의를 비롯해 법사위와 본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여야 모두 전반적으로 찬성 견해를 보여 올해 안에 법 제정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조성은 속도를 내게 됐다. 이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1~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반여농산물시장과 도시철도 석대역을 잇는 27만5000㎡(풍산, 반여농산물시장 부지 제외)에 연구개발(R&D) 벤처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향후 진행될 2, 3단계에서 본격적인 첨단기술 개발을 준비한다. 2단계에서는 산·학·연이 협력해 미래 신기술을 선도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3단계에서는 혁신적인 주거 공간과 청년 지원 주택 등 완성형 정주 여건을 마련한다.

풍산(99만 ㎡)과 반여농산물시장(15만8400㎡) 이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풍산 부산공장은 2021년 기장군으로 이전하겠다는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나 주민 반발로 백지화됐다. 이후 시가 대체 부지 3곳을 제안했지만 풍산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반여농산물시장 역시 기장군 일원으로 이전을 검토하지만 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와 주민·상인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부산(센텀지구)과 대구 2곳을 선정했다.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이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신사업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을 시범지역으로 삼아 선순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특화 산업 체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와 주관 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5년까지 총 110억 원(국비 63억, 지방비 47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센텀지구에는 2215개 기업과 1만5000여 명의 종사자가 있다. 특히 센텀지구는 국가 디지털 연구산업진흥단지, 규제자유(블록체인)특구, 소프트웨어 융합연합지구(클러스터), 국가혁신연합지구(클러스터)로 지정돼 이번 사업과의 동반 상승효과가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센텀지구는 최고 수준의 정주 여건과 디지털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첨단 디지털 산업 생태계는 수도권에 견줘 열악하다”며 “센텀2지구에서 지속적으로 성과가 확산될 수 있게 디지털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