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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매출 5000억 이상 상장사 지난해 39곳…성우하이텍 전국 순위 14계단 상승

CXO硏, 국내 상장사 현황 분석

매출 1조 이상 21곳, 전년보다 6곳 증가

부산 1위 HJ중공업, 부울경 12위

선박 車 강세, 부울경 기업 수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6-05 14: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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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000억 원 이상 부울경 상장기업은 모두 39곳이었다. 이들 상장사는 자동차, 조선, 화학업종 강세 영향으로 전부 매출액이 상승했다.
2022년 부울경 상장사 매출 1위를 기록한 HD현대중공업. 국제신문DB
부울경 상장사 2022년 매출 현황. 한국CXO연구소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가운데 부울경에 법인 소재지를 둔 매출 5000억 원 초과 기업은 39곳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 39곳의 지난해 총 매출 규모는 69조6150억 원이었다. 전년도인 2021년 56조 8680억 원보다 12조7469억 원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은 22.4%다.

이 가운데 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한 곳은 21곳이었다. 2021년 15곳보다 6곳 많아졌다. 또한 지난해 국내 상장사 매출 100대 기업에 포함된 부울경 기업은 6곳이었다. HD현대중공업(9조653억 원, 전국 41위), 현대위아(6조6811억 원, 55위), 두산에너빌리티(5조2844억 원, 63위), 한화오션(4조8176억 원, 68위), 현대미포조선(3조6957억 원, 81위), 현대로템(3조1060억 원, 96위)이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75위였는데 1년 동안 12계단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은 91위에서 81위로 10계단 올랐다.

부산 강서구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4조8620억 원가량이었지만 상장사가 아니어서 이번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역시 비상장회사다. 금융권은 매출이 아니라 여신과 수신 규모, 총자산 등이 기업 외형 기준이다. BNK금융지주는 상장사이지만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국 매출 1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 외에 2021년과 2022년 연속 매출 1조 원 클럽에 포함된 곳은 9곳이었다. 한국항공우주(2조7719억 원·이하 지난해 매출액), 롯데정밀화학(2조4610억 원), 경동도시가스(2조3042억 원), 넥센타이어(2조766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 9567억 원), HJ중공업(1조7873억 원), 성우하이텍(1조 5832억 원), 덕양산업(1조 5239억 원), 대한제강(1조2835억 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부산 상장사 매출 2위인 성우하이텍은 2021년 매출 1조2591억 원에서 지난해 1조5832억 원으로 증가했다. 전국 순위는 2021년 195위에서 지난해 181위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매출 부산 1위 상장사인 HJ중공업은 2021년 매출 1조7057억 원에서 지난해 1조7873억 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전국 순위는 2021년 147위에서 지난해 166위로 떨어졌다.

매출 증가율 순위로 보면 DN오토모티브가 228.6%로 이번 부울경 소재 500대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8%)와 경동도시가스(58.2%)는 50% 넘게 상승했다. 이외 현대비앤지스틸(49.7%), 화승인더스트리(47.9%), 두산에너빌리티(47.1%), 넥센타이어(45.4%), SK오션플랜트(44.9%), 동원개발(44.2%), 동성케미컬(41.1%) 순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에는 화학 조선 자동차 업종에서 매출 강세를 보였다. 부울경 상장사들도 이 업종과 연관된 곳이 많아 매출액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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