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한항공 합병 위해 알짜노선 포기설…에어부산은 못 줍는다

아시아나 자회사 운수권 배제…LCC업계서 입지 약화 불가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6-14 20:45:3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병에 부정적 기류를 보이자 운수권 양도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발목 잡힌 에어부산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최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기(합병)에 100%를 걸었다.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얻게 될 운수권을 포기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항공이 운수권을 국내 타 항공사에 넘겨 독점 우려를 해소하면 EU 등이 반대할 이유가 사라진다. 대한항공 측이 내놓는 운수권 또는 슬롯(특정 공항의 이착륙 시간대)은 미주 5개, 유럽 4개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운수권을 포기하면 저비용항공사(LCC) 구도도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어프레미아(서울)와 티웨이항공(대구) 등이 국토교통부가 재배정할 유럽 노선 운수권 확보에 적극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난달 뉴욕 노선에 취항했다. 이달 말에는 유럽 허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취항한다. 대한항공이 내놓을 운수권을 받을 준비를 하는 셈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노선에서 (독점 우려를 해소할) 새로운 진입자를 찾고 있다. 우리가 그 역할을 하겠다는 의향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도 호주 시드니에 취항한 데 이어 추가 장거리 노선 확보를 노린다.

반면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라는 이유로 운수권 재배분에서 배제됐다. 최근 2년간 다른 노선 운수권도 받지 못했다. 이에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은 지난 9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에어부산 부산 존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은 최선 다했다…뜨거웠던 ‘K-원팀’ 여정
  2. 2낙동강 무인도에 수상한 중계기…15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이 설치(종합)
  3. 3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좌동 재건축 기대감 들썩
  4. 4[속보]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5. 5與 ‘현역 물갈이’ 기류에도…일부 PK의원들 “난 아닐거야”
  6. 6부산연구개발특구 5곳 추가 지정, 동·서부산 2개축 성장전략 ‘탄력’
  7. 7[단독] 부산시 ‘통학로 개선 리빙랩’ 예산 80% 삭감
  8. 8'오일머니' 앞세운 사우디 월드컵 이어 엑스포까지 유치
  9. 9사립초 입학 전형에 영어면접까지? 부산교육청 감사 착수(종합)
  10. 10[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27> 경북 돼지 간바지
  1. 1與 ‘현역 물갈이’ 기류에도…일부 PK의원들 “난 아닐거야”
  2. 2“연동형 유지” vs “병립형 회귀” 선거제 개편 놓고 野는 딜레마
  3. 3민주, 이동관 위원장 등 3명 탄핵안 재발의
  4. 4尹 “종료휘슬 불 때까지 뛴 원팀…韓, 국제사회 많은 친구 얻었다”(종합)
  5. 5산은·고준위법 법안소위 안건 상정 불발
  6. 6與 ‘2+2 민생법협의체’ 제안에 “법사위부터 열어라” 野는 거부
  7. 7부산 뒤집기냐, 리야드 승리냐…외신도 뜨거운 관심(종합)
  8. 8北 “美백악관·펜타곤도 위성 촬영”…‘판문점 JSA 비무장화’ 폐기 수순
  9. 9'180표 중 145표'? '95표 대 67표'? 엑스포 최종 승자는…佛 매체도 관심
  10. 10동남권순환광역철 예타 면제 추진…사업 속도 낸다
  1. 1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 좌동 재건축 기대감 들썩
  2. 2부산연구개발특구 5곳 추가 지정, 동·서부산 2개축 성장전략 ‘탄력’
  3. 3정부 "부산엑스포 실패했지만 국제협력 약속 그대로 이행"
  4. 4천연잔디 골프장, 양한방협진 서비스…호텔급 실버주택 뜬다
  5. 52030 엑스포 후보 3개국 최종 PT 종료…투표 절차 시작
  6. 6한국GM·기아·포르쉐 등 제작 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
  7. 7ESG경영 앞장 콜핑, 폐어망서 친환경 섬유 뽑아낸다
  8. 8마음은 벌써 성탄 전야…유통·호텔가 ‘X-마스 마케팅’
  9. 910월 가계대출 금리 8개월 만에 5%대
  10. 10“엔데믹 맞춤관광 대책 절실” 부산시관광협회 포럼 개최
  1. 1부산은 최선 다했다…뜨거웠던 ‘K-원팀’ 여정
  2. 2낙동강 무인도에 수상한 중계기…150억대 보이스피싱 일당이 설치(종합)
  3. 3[속보]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실패
  4. 4[단독] 부산시 ‘통학로 개선 리빙랩’ 예산 80% 삭감
  5. 5'오일머니' 앞세운 사우디 월드컵 이어 엑스포까지 유치
  6. 6사립초 입학 전형에 영어면접까지? 부산교육청 감사 착수(종합)
  7. 7[속보]한덕수 총리 "엑스포 유치 실패 무거운 책임"
  8. 8“무채색 같던 중년여성 삶, 나전칠기 만나 반짝반짝 빛났죠”
  9. 9‘묻지마 폭행’ 의식불명인데 피의자 불구속 檢 송치 논란(종합)
  10. 10부울경 흐리고 건조…일부 지역 퇴근 때 빙판길 주의
  1. 1손아섭 은퇴선수가 뽑은 올해 최고 선수
  2. 2살아난 허웅, KCC 연패 사슬 끊었다
  3. 3주심 PK 선언에도 “아니다” 실토…골 욕심 많은 호날두의 양심선언
  4. 4세계랭킹 15위 신지애, 파리올림픽 조준
  5. 5황소의 돌진…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6. 6불법 촬영혐의 황의조 축구대표팀 제외
  7. 7염종석 이후 31년째…롯데 신인왕 배출 내년엔 기필코!
  8. 8손캡 3골 모두 오프사이드…위기의 토트넘
  9. 9롯데의 2024년은 이미 시작됐다, 마무리캠프 현장 방문기[부산야구실록]
  10. 10류현진 30·40대 FA중 주목할 선수
우리은행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민관학연 극지협의체 필수…다국적 협업공간도 마련해야
부산 is good…부산 is 극지허브
남극협력·인적 교류 재개…“부산 극지타운 조성 돕겠다”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