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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업장 뒀던 한국유리공업, 'LX글라스'로

창업 66년만에 사명변경

1월 LX인터 자회사 편입

일광 사업장, 2013년 폐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9-27 1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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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대규모 사업장을 뒀던 한국유리공업이 사명을 LX글라스로 바꾼다.
한국유리공업의 새 이름 LX글라스 CI
한국유리공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본사에서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LX글라스’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영문은 ‘LX Glas’이다. 변경된 정관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1957년 설립된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최초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 왔다. ‘LX글라스’로의 사명 변경은 66년 만이다.

‘Glas’는 한국유리공업의 대표 브랜드 ‘한글라스(HanGlas)’를 계승한 것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가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글라스’ 로고는 제품 브랜드로 지속된다.

한국유리공업은 1976년 3월 부산 동성판유리를 흡수합병하고 1976년 3월에는 부산공장에 무늬유리라인을 준공해 한때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1년에는 김해공장을, 2013년에는 부산공장을 폐쇄했다.

그러나 한국유리공업은 2012년 5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건설경기 침체로 건축용 판유리 수요가 급감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유리공업은 올해 1월 LX인터내셔널로 인수가 완료됐고 대기업집단인 LX그룹 계열사로 전환됐다. 지난달에는 LX하우시스의 유리 영업을 양수했다. 이용성 한국유리공업 대표는 “기존 상업용 건축물과 코팅기술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경쟁 우위를 확대해 유리 시장의 1등 기업이 될 것” 이라며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기능성 유리 개발과 유리를 근간으로 한 친환경 소재 분야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유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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