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업계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상의는 23일 오전 11시30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제41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41회 부산산업대상 수상자. 부산상의 제공

수상자로는 ▷경영 부문 삼원액트㈜ 배광호 대표이사 ▷기술 부문 ㈜화신볼트산업 정순원 대표이사 ▷사회 공헌 부문 스타자동차㈜ 유재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경영 부문 배광호 대표는 1999년 삼원액트㈜ 설립 이후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배선 절감 제품을 국산화해 보급하면서 산업 현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꾸준한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기술 부문 정순원 대표는 초고압·초고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고품질의 특수 볼트를 개발해 GE CAMERON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항공·우주 부품 개발로 영역을 넓혀가는 등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사회 공헌 부문 유재진 대표는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인재 양성, 지역 문화 활동 등에 대한 후원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상의 장인화 회장은 “올 한해 경기침체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업적을 보여주신 수상자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1983년 제정된 부산산업대상은 매년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해 업적을 남긴 기업인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역 기업인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