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가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정부와 산업은행에 재차 촉구했다.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 산은과 정부를 규탄했다. 시민공감 등은 “산은이 작년 12월 ‘EU(유럽연합) 기업결합 심사 결과 이후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놓고는 지난 13일 EU의 조건부 승인 후 ‘대한항공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갑작스럽게 말 바꾸기를 하면서 지역을 우롱하고 있다. 현 정부 역시 최근 부산을 방문, 가덕신공항의 성공을 약속한다면서도 정작 에어부산 분리독립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에어부산 모회사의 기업결합을 주도 중인 산은은 에어부산의 경영자율성을 보장하고 조속히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결단하라”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도 “가덕신공항 성공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덕의 허브항공사 에어부산이 분리매각되도록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는 최근 “에어부산이 부산에 존치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협의할 수 있다”고 한 부산시를 향해서도 “좌고우면 하지 말고 가덕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에어부산 분리매각 독립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